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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열매 없는 나무 (유 0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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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절에 “저희는 기탄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 애찬의 암초요 자 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하였습니다. 암초는 바다에 숨겨진 장애물로써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 부딪쳐 배가 깨어져 파손하게 하여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뱃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들 중에 하나가 암초인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암초와 같이 숨어서 교회에서 행하는 애찬을 무질서하고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원래 애찬은 친교를 위한 식사요 사랑을 나누는 잔치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들어와서는 교회의 성스러운 애찬을 먹고 마시며 탐욕을 채우는 것으로 변질되게 만들었습니다. 나눔과 화해를 위한 애찬을 자신의 부를 강조하고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는 난장판으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화해와 나눔의 애찬은 미움과 원망이 난무한 것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이들은 자기 자신만 먹고 마셔서 돼지같이 살이 쪘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정말 무익한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비 없는 구름으로 모양과 형태는 있으나 전혀 소용이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영혼은 하나님과 단절되어 생명이 끊어졌으며 열매를 맺을 수 없도록 뿌리가 뽑힌 전혀 가망성이 없는 존재였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다만 불에 던지워 질 수밖에 없는 자들입니다. 13절에는 “자기의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 된 캄캄한 흑암에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하였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허탄한 모습을 자랑하며 자신들의 운명이 결국에는 영원한 심판에 이르러 흑암 속에 빠져 유리하는 별들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을 모르는 것이었습니다. 파도가 거품을 물고 해변으로 밀려왔다가 흩어지면 정말 더럽고 추한 잡동사니들이 난무하게 됩니다. 이들도 마찬가지로 자신들이 더 날뛰고 악한 행동을 할 때마다 자신들의 수치가 드러나는 것임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돌아가야 하는 곳은 영원히 예비 된 캄캄한 흑암 속입니다. 그곳은 하나님께서 불순종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곳으로 최후의 심판 날까지 악한 자들이 갇혀 있을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날이 반드시 이르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날에는 경건치 않은 자들의 경건치 못한 행위와 말들이 다 심판을 받게 되고 정죄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16절에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내며 이를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하였습니다. 즉 하나님께 심판을 받고 정죄함을 받는 자들은 원망하는 자, 불만을 토하는 자,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이들이 행하는 일들은 모두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이요 하나님과 함께 거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지 않고 정처 없이 떠다니는 자들은 진리의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입니다. 유다는 하나님의 진리를 거역하고 자신의 욕정대로 사는 자는 뿌리가 뽑혀 죽고 또 죽은 가을나무라고 하였습니다. 가을이 되면 많은 나무들이 아름다운 빛깔로 단풍이 들고 탐스러운 과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과일을 맺지 못하는 나무는 앙상한 가지만을 가지고 있어 보기에도 흉악합니다. 여름이나 봄에는 모든 나무들이 싹을 피우고 잎을 무성하게 하여 바라보는 모든 자들이 희망을 가지게 합니다. 그리하여 가을이 되면 제 나름대로 결실을 맺어 아름다운 자태를 나타내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에 다른 나무들은 다 열매를 맺고 있는데 자신만 앙상한 가지를 한 채 서 있다면 얼마나 보기도 싫고 흉하겠습니까? 하물며 생명 있는 나무도 열매가 없으면 흉한데 생명이 없어 죽고 또 죽은 것 같은 나무야 더 말해서 무엇 하겠습니까? 이런 나무는 도끼로 찍어서 불에 처넣어야 합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도 찍어 불에 던지는데 생명조차 없어진 나무는 더할 나위없는 것입니다. 사람을 나무에 비할 때 주님 오시는 날은 가을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때에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열매를 요구할 것입니다. 나무의 좋고 나쁨은 그 열매를 보아서 아는 것과 같이 우리 인간들의 좋고 나쁨도 성령의 열매를 맺었나 안 맺었나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갈 5:22-23에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람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들의 삶 가운데 과연 성령의 열매를 맺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진리의 열매, 사랑의 열매를 맺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면서 진리와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영위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이요 열매 맺는 생활입니다. 주님 오시는 날 여러분의 곡간에 많은 열매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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