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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코르베 신부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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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를 여행하면서 아우슈비츠와 나가사키가 뜻밖에도 실로 연결되어 있는 걸 알게 되었네.
하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의 한 특파원이 전했다.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서 탈주자 대신에 지명된 사나이가 목숨만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것을
보고 한 사람의 수인(囚人)이 제의했다. '저 사람에게는 아내와 자식이 있으니, 나를 대신 지명해
주시오. ' 이 사람은 코르베라는 신부였다.

그는 지하의 '아사실(餓死室)에 끌려가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같은 방 사람들을 격려하면서 두
주일 후에 숨졌다. 신부는 1920년 대에 일본의 나가사키에 와서 수도회를 세운 사람이었다.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보다 더 큰사랑은 없다'는 그리스도의 정신을 극도의 잔학
속에서 실천한 사람, 자기 중심의 현대에 자기 희생으로 저항한 사람으로서 코르베 신부의
이름은 길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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