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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심판의 애곡 (계 18: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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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절에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밸론이여 일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땅의 왕들은 바벨론과 같이 행동하였기 때문에 바벨론의 멸망은 자신들의 멸망을 의미하는 것이었으므로 무서워하고 애통해 한 것입니다. 9-10절은 황들의 애가요, 11-16절은 상고들의 애가요, 17-19절은 바다의 배 선장과 선인들의 애가로써 바벨론의 사치와 그 음란의 영향력을 알 수 있습니다.

1. 왕들의 애곡 9절에 “그와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라 하였는데 그들의 사치와 음행의 생활은 어느 정도이겠느냐? 하면 바벨을 상징한 로마 황제의 생활 정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로마 황실의 창고는 영국 해협으로부터 인도의 갠지즈 강까지의 각 지방의 특산물과 훌륭한 것들의 창고가 되어 버렸습니다. 황제의 식탁은 한 접시는 인도에서 조공으로 받은 접시요, 다른 접시는 애굽, 그레데 등 그밖에 세계 각 나라에서 가져오는 접시와 요리로써 채워졌다고 했습니다. 온갖 육산물, 해산물, 각 계절 각 나라의 산물, 강과 호수의 산물, 헬라 인과 미개인의 예술품, 모든 세계의 특산물은 로마로 모여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누구든지 세계의 모든 것을 보려 하면 그 물건이 생산되는 온 세상을 찾아가 구경을 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로마를 찾아가든지 하라는 말 이 있었습니다. 큰 배들이 어느 계절에나 시시 각각으로 얼마나 많이 세계 도차에서 들어오고 있던지 세계 공유의 공장 같았습니다. 바벨론의 의복, 미개국의 장식품, 각국 산물, 장식품, 화물, 보석 등 만 일 로마에서 구경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세상에 없는 물건이었습니다. 당시 인도로부터 수입하던 향료, 박향제, 향수 등 연간 60만 파운드(45만근), 아라비아와 중국에서 수입하던 비단과 옷감과 보석은 100 만 파운드(75만근)를 수입했고, 하루에 소모하던 돈이 10만 파운드, 1 년 황제의 예산이 2,000만 파운드였으며, 목욕은 항상 향수를 끓인 온탕이나 냉탕에서 목욕하고, 여행을 할 때도 마차 1,000필 이하로는 여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황제의 잔치 식탁에는 공작새의 뇌를 요리한 것과 꾀꼬리의 혀를 요리 한 음식이 있어야 하는데 공작새 뇌로 식사 요리를 한 접시 하려면 공작새를 10∼20마리 정도 잡아야 하고. 꾀꼬리 혀로 식사 요리를 하려면 꾀꼬리를 적어도 50마리 정도는 잡아야 하니 그 식사를 준비하는 새 잡이가 로마에서 스페인 해협에 있는 노예만 4백만명이나 되었다 합니다. 이런 사치스런 사회는 바벨론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사도 요한 이 계시록의 환상을 쓸 당시 세상의 이런 지나친 사치와 낭비가 로마를 휩쓸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사도 요한의 비난뿐 아니라 당시 로마의 의식있는 자들은 성도들과 함께 바벨론과 같은 로마의 심판 받을 앞날을 염려하며 애곡하였던 것입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바벨이 아무리 아름답고 영화롭고 강했어도 바벨은 망하고 만 것입니다.

2. 상고들의 애곡 11-14절에 “땅의 상고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기명이요 값진 나무와 진유와 철과 옥석으로 만든 각종 기명이요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라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고 했습니다. 땅의 상고들이 울고 애곡하는 것은 바벨이 망함으로 그 상품을 사는 자 가 없음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상품의 거래처가 없어 슬퍼하고 있습니다. 그 상품들을 순서적으로 열거해 보면,

(1) 금-여자가 어찌 황금을 무시하며 고양이가 어찌 고기를 마다 하랴는 말이 있듯이 먹을 것이 넉넉한 인간들 중에도 귀중품 갖기를 경쟁하지 않을 이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사망의 문은 황금으로 되어 있으나 죽을 인간들의 눈에는 황금이 죽음의 문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2) 은-당시 바벨을 상징하는 로마는 은접시에 대한 욕심이 불일 듯 했습니다. 접시. 대접, 주전자, 조각상, 식탁용 모든 그릇은 물론, 순 은으로 된 칼과 칼집도 은으로 된 것을 가지고 다녔고, 노예들도 은거울을 가졌다고 했습니다. 로마는 참으로 은의 도시였습니다.

(3) 보석 진주-이 시대는 보석과 진주를 아주 사랑하던 시대였습니다. 보석의 순위는 다이아몬드가 첫째요, 둘째는 에머날드, 세째는 여자들의 장신구로 쓰이는 녹주석이요, 네째가 인장 반지로 쓰이는 마노입니다. 진주는 특히 당시 여인들의 머리에 망을 씌울 때 망에 진주를 꽃아 애용했으며 포도주에 진주를 녹여서 마시기도 했습니다.

(4) 세마포와 자주 옷과 비단과 붉은 옷감-세마포는 애굽에서 들여왔고 이것은 제사장과 제왕의 옷감이었습니다. 자주 옷감은 베니게에서 들여왔고 자주색은 왕실의 빛깔이요 부자의 옷이었습니다. 자주 물감은 고대의 조개의 한 종류에서 나오는데 조개 하나에 한 방울의 자주 물감이 나오기 때문에 자주색 옷 하나는 금 백파운드의 가격을 불렀습니다. 비단이 오늘날에는 흔한 것이지만 계시록 환상을 보면 당시 로마에서는 그 값을 헤아릴 수가 없었습니다.

(5) 상아-대개 장식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조각하여 가구, 상아 테이블 위에서 식사하였습니다.

(6) 향료-향은 하나님 앞에 제사드리는데 사용되었습니다. 향료에는 몰약, 계피, 감송, 기브란, 코스러스, 말린 육두구 껍질 등이 있었고, 방에 향을 뿌려 늘 향기로운 냄새로 기뻐했습니다. (7) 종들-노예도 상품에 들어갔습니다. 로마의 문화는 노예의 문화 였습니다. 노예들 중에는 가마 태우는 노예, 옷을 입혀주는 노예, 대필하는 노예, 책을 읽어주는 노예, 횃불 놓는 노예, 식사 시간과 취침 시간을 알려주는 노예, 머리 좋은 노예는 시집을 한 권 외우게 하여 식사 때마다 그 뒤에서 폴은 시를 읊어주는 노예도 열명쯤 있었습니다. 열 사람이 각각 한 권의 시진을 외우니 시집 열 권이 늘 주인을 위해 읊어지는 것입니다. 기형 난쟁이와 거인 노예들은 물품으로 기르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노예 난쟁이를 만들기 위해 노예 아이들을 초를 먹여 인공 적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때 상고들은 이러한 상품을 팔 바벨이 멸망함으로 애곡한다 했습니다. 돈 때문에, 상거래가 없어진. 시장이 없어진 것 때문에 슬퍼했다 했습니다. 이런 사치와 음란과 교만과 인간 생명과 인격을 무시한 위에 세워진 바벨론 사회에 하나님의 심판은 당연한 것이고 그런 사회는 필경 망하고 말 것입니다. 16절에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와 자주와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라 했습니다. 바벨론을 의지하고 살던 자, 바벨론에 연락하던 상인들이 자신들도 바벨론과 같이 된 줄 알고 무서워하며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해 했다는 말입니다. 비록 그들은 멸망하는 바벨론 섬에서 멀리 있었지만 바벨론이 당하는 비참한 말로를 보고 탄식한 것입니다. 그들의 악을 먹고 사치함의 결과는 헛될 뿐만 아니라 반드시 화가 미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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