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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친구를 위해 겸손히 기도하는 안세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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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어느 시골에 마리오와 안세르모라는 두 친구가 있었다. 마리오는 부잣집 아들로 대설교자가 될 것을 꿈꾸며 수도원에 들어갔다. 하지만 안세르모는 수도원에 들어가 겨우 종이 되었다. 드디어 마리오는 공부를 마치고 설교자가 되었다. 마리오가 첫 설교를 하게 된 전날 밤 설레는 가슴으로 복도를 거닐고 있을 때 안세르모가 와서 “마리오,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라고 격려해 주었다. 다음날 마리오가 설교단에 올라갔을 때 안세르모는 구석에 앉아서 그를 위해 열심히 기도했다. 설교는 대성공이었고 마리오는 점점 유명해졌다. 드디어 마리오는 로마의 성 베드로 사원에서 설교하게 되었다. 평생에 한 번일지도 모르는 귀한 기회였다. 그런데 그날은 웬일인지 힘이 나지 않았다. 어느 구석에도 안세르모의 기도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 날 설교는 실패로 끝났다. 마리오는 집에 돌아가서 안세르모의 소식을 알아보았다. 안세르모는 바로 그날 새벽 마리오를 위해 기도하며 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이미 없어진 친구의 방을 방문하고 그의 가난한 살림을 본 마리오의 가슴은 뜨거워졌다. 마리오는 안세르모의 무덤 앞에서 열심히 기도했다. 이것을 본 수도원 원장이 “다시 유명한 설교자가 되려고 기도했소?”라고 물었다. 그러나 마리오는 “아닙니다. 저도 안세르모 같은 겸손한 사람이 되기 위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가장 귀한 향수는 가장 작은 병에 담겨져 있다’라는 말처럼 우리가 작은 자의 모습으로 겸손히 주님 앞에 서면 주님의 귀한 향기가 그 작은 모습에 채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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