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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두 나그네들과 손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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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나이가 같은 길을 여행하고 있었는데, 그때 한 사람이 손도끼를 주워 들고 소리쳤다. “여보게, 내가 무엇을 발견했는지 보게나.” 다른 한 사나이가 말했다. “나란 말을 하지 말아주게. 그건 우리들이 발견한 것이야.” “이제 어찌 우리 같이 주운 것인가? 분명 내가 주운 것인데..”얼마 후 그 손도끼를 잃어버린 자들이 와서 그걸 들고 있는 사나이에게 훔친 것을 책망하기 시작했다. 그 사나이는 동행자에게 말했다. '아, 우리들은 이제 끝이다.' 그러자 다른 한 사나이가 대답했다. “‘우리들’이라고 하지 말고 ‘나는 이제 끝이다.’라고 해 주었으면 좋겠네. 친구가 포획물 할당에 끼지도 못하게 하는 자는 친구에게 위험을 같이 할 것을 기대해서도 안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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