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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레 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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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 중에서 구별해 낸 선민은 그 주신 가나안을 기업으로 얻었습니다. 가나안은 본시 여러 족속의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성장한 문화를 가졌던 것은 그들의 만든 도시나 건축한 성이나 농사한 과원을 보아도 알만 합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을 다 몰아내고 그 땅을 얻었습니다. 그 땅이 다른데 비해서 그리 비옥한 토지는 못되는 듯합니다. 아브라함 때도 비옥한 땅은 조카 롯이 차지하고 불모의 땅 돌짝밭인 가나안 땅을 아브라함이 차지하였다고 한데서 가나안 땅의 형편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가나안을 여러 곳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묘사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살던 때에는 그렇지 못했던 듯하나 출애굽 당시에는 아브라함 때보다 옥토가 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나안을 정탐한 이스라엘의 대표들이 포도송이를 메고 왔다는 말을 들으면 그 땅이 좋은 땅이었던 것 같습니다. 땅은 대접하는 대로 옥토가 되기도 합니다. 깊이 갈고 돌들을 쳐 내고 비료를 준다면 얼마든지 옥토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에는 새로운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그것은 그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살기 합당한 영적인 성장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죄를'해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늘나라 시민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거룩한 삶이 되어야 합니다.

1. 거룩하게 살아야 할 이유

(1) 선택받은 백성이기 때문입니다(24절). 24절에 “하나님께서 나는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 말씀하시고, 또 26절에 “너희를 나의 소유로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보통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특권과 명예를 가겼습니다. 이런 명예를 이방인의 악습에 젖어서 더럽히면 안됩니다. 그 명예를 보존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특별하신 명령이기 때문입니다(26절). 하나은 명령하십니다. 22절에 “너희는 나의 모든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고 했습니다. 법도는 택한 백성의 명예입니다. 23절에 “너희는 내가 너희 앞에서 쫒아내는 족속의 풍속을 좇지 말라”고 했고, 또 25절 “너희는 정하고 부정한 것을 구별할지니라”고 했습니다. 또 25절에 “너희는 너의 몸을 더럽히지 말라”, 26절에 “너희는 내게 거룩할지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명령에는 우리 성도에게 순종이 있을 뿐입니다.

(3) 큰 위험이 앞에 다가오기 때문입니다(24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죄악에 감염된 땅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 땅에는 우상 숭배와 음란이 가득 차 있습니다. 우상 숭배의 대표적인 것이 암몬신인 몰렉에게 산 아이를 바치는 제사였습니다(l-5절). 우상 몰렉의 모양은 몸은 사람이고 머리는 소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놋으로 만든 것으로 우상을 빨갛게 달구어 그 양팔에 어린이를 안기어 태워 죽이 는 제사를 시행했습니다. 그리고 마귀와 사신을 섬기는 자와 박수들이 사람들을 유혹했습니다. 죽은 사람의 혼백을 불러내는 여인들과 점장이에게 가서 그들을 따라 음행하는 자가 많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만 섬겨야 할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그 땅이 매우 위험했습니다.

(4) 성적 타락이 극에 달해 있는 땅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적으로 타락하여 간음죄를 지을 가능성이 많았습니다. 잠 2:17에 제 7계명을 범하는 죄는 하나님의 질서를 경멸하고 그의 계약을 파기하는 죄가 됩니다. 하나님은 간음죄를 지은 자는 죽이라고 명령하십니다. 음란의 죄가 난무하는 땅에 들어가기 때문에 특히 거룩한 백성은 정신을 차려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2. 거룩한 생활의 비결 거룩한 생활은 인간의 지식이나 재능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으로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 아래 살게 되면 점점 거룩한 생활을 해 나갈 수 있습니다. 롬 8:2-9에 거룩한 영인, 성령의 지배를 받아 살면 죄와는 상관이 없는 거룩한 생활을 할 수가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거룩한 성품은 하늘나라의 성품이며 그리스도의 진실된 백성을 드러내는 결정적 표징이 되는 것입니다. 거룩함은 진실되고 아름답습니다. 거룩함의 주인은 성령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성령을 의지하고 거룩한 생활을 해야 할 것 입 니다.

3. 거룩한 자가 누리는 축복 고후 7:1에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라”고 말씀하시며 거룩한 생활을 하는 자에게는 축복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1) 거룩한 자에게는 약속의 땅을 주시고 끝까지 인도하신다고 하셨습니다(22절 ). 성경에는 거룩한 자가 받을 축복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거룩한 자는 여호와의 산에 설 수 있습니다(시 24:3-4). 또 여호와께 구원을 얻고 하나님께 의를 얻게 됩니다(시 24:5). 하나님께서 거룩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고 (시 73:1), 거룩한 자는 하나님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마 5:8). 그리고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귀히 쓰임을 받고(딤후 2:20-21), 거룩한 자는 주님을 부를 수 있습니다(딤후 2:22).

(2) 거룩한 자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히 10:22) 거룩한 자에게 하나님은 가까이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룩하라고 명령만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여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이 하며 거룩한 삶을 살게 되면 그와 함께 하시며 놀라운 축복을 안겨다 줍니다. 창세기의 요셉은 거룩한 생활에 힘쓰며 항상 그 마음은 하나님에게 가까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요셉의 모든 생을 책임지시고 고난 중에 그를 더 존귀케 하사 애굽의 총리대신으로 높혀주었습니다. 거룩하게 사는 사람의 생애는 하나님이 책임지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거룩한 백성답게 구별된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한 몸에 안고 거룩하게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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