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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신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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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한 정치인이요, 학자요, 언론인이었던 다니엘 웹스터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자신이 살고 있는 워싱턴의 쟁쟁한 큰 교회에는 나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언제나 저 구석의, 버지니아 구석이나 메릴랜드 구석의 작은 시골 교회들만을 찾아가서 예배를 드렀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왜 그렇게 하십니까?” 웹스터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내가, 시내의 내 얼굴을 아는 교회에 나가면 목사들이 정치인 웹스터한테 설교를 합니다. 그런데 나를 모르는 곳에 가면 내가 들어야 할 소리를 해 주거든요. 내게 필요한 소리는 '웹스터, 죄인 웹스터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입니다. 그것이 내가 듣고 싶은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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