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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람으로 변장하신 하나님이 계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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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설로 덮인 히말라야 산 속 깊숙이에 있는 동굴 속에서 하나님 앞에 명상하며 한평생 기도하는 수도사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맏는 유명한 수도사인데 이 분이 어느날 눈을 감고 명상을 하며 기도하다가 눈을 떠본즉 자기 앞에 어느 카톨릭 수도원 원장 하나가 엎드려 있는 것이었다. '자네는 어떻게 여기에 왔나?' 했더니 '큰 문제가 있어서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원장으로 있는 수도원은 많은 젊은 사람들이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고, 그리고 경건을 훈련받는 훌륭한 수도원인데 지금은 왜 그런지 수도원이 텅텅 비었습니다. 찾아오는 젊은이도 없고 찬양소리도 그쳤습니다. 그저 책임자 몇 사람만 모여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수도원을 다시 부흥시킬 수가 있겠습니까?' 히말라야의 수도사는 잠자코 있다가 대답한다. '죄 때문이오.' '죄 때문이라니요? 아니, 우리가 수도원에 있는데 누구를 미워하겠습니까? 살인을 하겠습니까, 강도질 도둑질을 하겠습니까? 도데체 수도원에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죄가 있지요. 무지라는 죄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모른다는 말입니까?' 히말라야의 수도사는 대답한다. '당신들 속에 사람의 모습으로 변장하신 하나님이 계시오. 그런데 당신들이 그를 몰라보고 있소.' 이 말을 듣고 수도원으로 돌아온 원장은 수도사들을 모아놓고 그 얘기를 했다. 누구도 처음에는 믿으려 하지 않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생각했다. '우리 가운데에 사람으로 변장하신 하나님이 계시다는데...' 그들은 저마다 경건한 마음으로 형제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이 분일까, 저 분일까? 이 분이 하나님일까 저 분이 하나님일까 - 그러는 동안에 말도 조심하게 되고, 믿음을 다시 추스르게 되고, 사람을 존경하기 시작했다. 어느 사이에 저들은 찬송을 부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 누군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에 함께 계시다는 것을 생각하기 시작한다. 분위기는 확 바뀌었다. 감사 찬송으로 충만해졌다. 그들의 마음이 이렇게 치유되기 시작할 때에 많은 젊은이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다시 수도원이 젊은이들로 북적거렸다. 그처럼 냉랭하게 다 끝난 줄만 알았던 썰렁한 수도원이 은혜로 충만하고 감사로 충만한 수도원으로 바뀌어 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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