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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보응과 회개 (룻 0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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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죄악 중에 출생하여 또한 죄악된 세상에 살면서 죄를 범해서는 안될 자로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이 범죄한 인생에게 그 댓가로 하나님의 징벌의 보응이 항상 우리 삶속에 각양 각색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생은 죄를 지어서는 안될 자로서 죄를 짓고 그 죄의 댓가로서 내리는 보응을 받으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의 줄을 붙잡고 끊임없이 회개하면서 하나님 보좌 앞으로 나아가 사죄와 긍휼을 받아 가며 살아가는 것을 인생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나오미의 가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 범죄한 인생 이 그 죄의 댓가로 보응을 받아 보웅 가운데서 시련을 겪고 비참하게 깨어 진 행복을 뒤에 두고 떠났던 본향인 하나님의 품안으로 돌아오게 되는 연 약한 인생의 모습을 통하여 보응과 회개의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하므로 은 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나오미의 보응 먼저 나오미의 가정이 받은 보응의 원인을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원인없는 결과가 있을 수 없는 법이니 나오미의 일가에 불행한 보응의 원 인은 몇 가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떠나서는 안될 곳을 떠난 나오미 가정이었습니다. 유대 땅 베들레헴은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축복의 땅입니다. 지리적으 로 예루살렘에서 남으로 6마일의 거리로 해발 2,000척의 고지에 사면에 높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있는 비옥하고도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옛적 아 브라함 시절부터 관계가 있는 유서 깊은 고장인데 (창 35:19), 더우기 베들레헴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실 곳으로 예언된 “ 떡 집 ” 이란 뜻을 가진 땅입니다(믹 5:2). 이처럼 역사적인 유서와 미래가 크게 축복으로 약속된 고장 베들레헴을 일시적인 어려움이 닥치자 신앙으로 참아내지 못하고 모압 땅으로, 그것 도 온 가족이 이주했으니 어찌 보응이 따르지 않겠습니까? 흉년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의 회개를 촉구하는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상하 12장에 보면 3년 6개월 동안 땅 위에 우로가 없어서 큰 흉년이 들었습니다. 베들레헴 흉년은 이스라엘의 범죄의 징계였습니다. 적은 흉년이 들었다고 귀중한 축복의 땅을 떠나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우 상을 섬기는 이방 땅에 갔다는 사실은 크게 잘못된 처사라고 아니할 수 없 습니다. 기업지 가나안을 등지고 이방 땅 모압으로 갔다는 사실은 빛을 등 지고 어둠을 찾아가는 탕자의 생활이요, 은혜받은 성도가 세상의 적은 시 련에 못견디어서 은혜와 믿음에서 떠나 낙심하고 타락하여 죄악으로 나아 가는 어리석은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성경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시조 아담이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따 먹고 축복의 에덴에서 쫓겨난 그 결과로 사망이 드러났고, 요나가'하나님의 명령을 피하여 다시스로 가다가 고기뱃속에 들어갔고, 발람이 어그러진 길로 가다가 나귀에게 책망을 들었고, 가 룟 유다가 예수님께 사랑의 권면을 들었으나 회개할 기회를 놓치고 주님을 팔다가 자결하여 죽었으니 이 모든 일은 광(光)을 등지고 어둠을 찾아가 는 인생이며, 은혜를 떠나 죄악에 빠지는 신자이고, 하나님의 품을 떠나 세 상으로 향해 나가는 성도들은 그들의 생각과 계획은 여지없이 무너져서 무 서운 저주의 결과를 가져오고야 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나오미의 일가 도 베들레헴으로 떠나 모압 땅으로 갈 때 하나님의 뜻을 생각치 않고 인간 의 수단과 방법으로 푸른 꿈을 가득히 품고 모암에 갔으나 결국 남편 엘리 멜렉, 장자 말론, 차자 기룐 모두를 사별하고 패가망신하여 꿈은 깨어지고 희망은 끊어지니 하나님을 떠난 자에게 찾아오고야 마는 결과가 저들에게 나타난 것입니다.

(2) 하여서는 안될 일을 한 나오미 나오미는 아들들에게는 이방 혼인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이방 며느리를 둘 씩이나 데려 왔다는 사실입니 다(창 6:2). 크리스챤에게 는 할 일이 있고, 하여서는 안될 일이 따로 있습니다. 특히 혼인관계는 중 요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자부를 얻기 위해 멀리 나홀 성까지 종 엘리에셀을 보내어 리브가를 데려온 사실은 특기 할만 합니다(창 24장). 상황 윤리에 역행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신앙심이 깊은 이에게는 절 대적인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고후 6:14-18, 창 6:2). 이스라엘의 야합 왕국이 망한 것도, 솔로몬 왕국이 망한 것도 바로 이방과의 국제결혼이 그 원인이 된 것입니다(왕상 11:1-8, 왕하 9:33).

2. 늦지 않으리 모압 땅에서 남편과 두 아들을 사별한 나오미는 두 며느리와 함께 비통 에 젖었습니다. 이런 슬픔 중에 나오미는 살 길을 찾았으니 늦게나마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가기로 한 것입니다. 뉘우침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하나님은 천국으로 영접할 자를 성자로 지명하시는 것이 아니라, 죄를 회개하는 자를 영접하십니다(눅 5:32). 결단이란 이런 뜻에서 나오이에게 매우 중요하였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범죄 , 실패, 타락이 문제가 아니라 그런 것을 떨치고 용기있게 돌아서는 결단이 문제인 것입니다. 결단하고 돌아설 때 나오미와 룻은 위대한 하나님의 딸이 되었습니다.

3. 나오미의 회개 이처럼 수천리 타향에서 꿈은 깨어지고 여지없이 절망에 빠져있는 연약 한 여성인 나오미에게 유일한 기쁜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두 자부를 권하 여 모압으로 돌아가라고 권하고 베들레헴에 돌아갈 작정을 하였습니다. 10년만에 보응을 받아 모든 것을 잃었으나 믿음이 귀한 자부 룻을 얻어가 지고 회게하여 고향 베들레헴에 돌아오는 나오미에 게 축복받은 첫 걸음었 습니다. 처참한 보응을 받고 고량에· 돌아오는 나오미와 룻을 보고 베들레헴 아낙네들은 반가히 맞아주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고향으로 돌아오는 나오미의 처량한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로 비여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 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느니라 ” 고 하며 인생고를 뼈저리게 느끼는 고백을 했습니다. 자기를 맨손으로 돌아오게 한 것은 자기의 잘못으로 하나님께서 내리신 보응와 징벌인 것은 벌써 모압 땅에서 엘리멜렉과 말론과 기룐이 죽었을 때부터였습니다. 지금 고향에 돌아와 환영으로 동정해 주는 고향 사람들 앞에 나오미는 전능자가 자기를 징벌하셨으므로 빈 손 들고 돌아오지 않으 면 안되었다는 겸손한 눈물의 회개의 고백을 한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등지고 죄악과 절망 속에 빠져 있는 유리에게 유일한 희망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뿐입니다. 나오미가 죄악에 보응을 받고 낙망 중에 기뿐 소식을 듣고 일각이 여삼추로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고향에 돌아오니 하나님은 믿음의 자부를 보아스에게 주어 예수님의 조상이 되는 축복을 해 주신 것입니다. 이는 범죄자에게 내리는 보응의 원리와 회 개하고 돌아오는 자에게 축복을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나오미를 통하여 주는 교훈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에게 내리는 보응과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있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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