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르우벤과 갓의 족보 (대상 05:1-17)

본문은 먼저 야곱의 첫째 아들인 르우벤의 후손에 관한 기록입니다. 특히 1-2절에 걸쳐 괄호 안에 삽입된 구절은 르우벤이 근친상간의 죄를 범하여 장자의 권리를 박탈당했기 때문에 그에게는 장자권이 없으며 또한 유다가 그 후손 가운데 메시야가 난다할지라도 그도 역시 장자권이 없음을 명시했습니다. 다음에 갓 자손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언급한 르우벤 후손들과 갓 자손들이 므낫세 반지파와 함께 하갈 사람들과 여두르와 나비스와 노답을 대항하여 전쟁을 치룬 사실도 기록되었습니다.

1. 르우벤의 후예(1-10절)

(1) 르우벤의 혈통 1) 르우벤 지파의 우두머리 그 계보는 앗수르로 잡혀 갔을 때의 그 씨족의 우두머리인 브에라까지 거슬려 올라갔습니다(6절). “불행한 위치”와 “악한 시대”라고 불리 우는 것은 하나님에 의해서 만들어지지는 않지만 하나님에 의해서 통제됩니다.인간의 때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2) 르우벤 지파의 특권 낮아지기는 하지만 유업을 완전히 박탈당하지는 않습니다. 명예를 잃어버렸다고 행복을 잃은 것은 아닙니다. 르우벤의 아들들은 명예와 재산에서 그들의 몫을 가졌고 전쟁에서 용감했고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들은 유다와 에브라임에 앞서서 유업을 받았습니다. 3) 르우벤 지파의 확대(9-10절) 그들은 우양과 인구가 증가하였으며 그들의 이웃들을 밀쳐 냈을 뿐만 아니라 광야와 유브라데에서 유업을 받았습니다.

(2) 르우벤은 장자권을 상실했습니다. 1) 장자권이 상실된 원인 르우벤은 이스라엘의 자자입니다. 이것을 내세워 우선권을 주장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 첩 빌하를 더럽히므로 장자의 권리를 박탈당했습니다. 그는 그것 때문에 “탁월치 못하리라”는 선고를 받았습니다(창 49:4). 죄는 사람들을 왜소하게 하고 비천하게 합니다. 제 7계명을 명을 어긴 죄는 특별히 남자와 여자에게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기게 되면 시간이 그 죄를 씻어낼 수 없다고 합니다. 르우벤의 자손이 마지막까지 르우벤이 지은 죄의 불명예를 지게 됩니다. 그러나 장자권을 잃었으나 그 장자권이 순서의 다음인 시므온에게 양도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2) 뛰어난 인물이 나타나지 않은 르우벤 후예들 르우벤은 자리를 지키지 못하므로 인하여 장자의 귀한 명분을 빼앗기게 되었고 그 후손들은 그렇게 번성하지는 못했습니다. 르우벤 자손들은 넓은 영토를 거주지로 차지하고 살았으나 그 지파 가운데서 주목할만한 특별한 인물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사사나 선지자나 뛰어난 인물을 내지 못했습니다. 르우벤은 양우리에 매달려 있었으며 전쟁의 나팔소리보다는 목자의 피리소리를 더 좋아했습니다. 빼어남을 발탈당하여 그의 개성은 시들어 갔습니다. 정부와 종교의 중심으로부터 멀리 떨어졌던 그는 여호와께 대한 믿음을 상실하고 다른 신들에게로 갔으며 결국은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자들에게는 자손들이 복을 받을 것을 말씀하셨으며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는 뛰어난 인물,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신 28:1-14). 우리의 자녀 가운데 하나님의 큰 일꾼들이 나오기를 원한다면 죄를 멀리하고 철두철미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자리를 잘 지키는 사람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3) 르우벤의 장자 축복이 다른 지파에 넘어감 축복은 한 사람에게서 빼앗아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집니다. 1) 요셉의 아들들은 갑절의 몫을 받았습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별개의 지파들로 간주되었습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야곱의 표명된 의지에 의해서(창 48:22) 그리고 가나안의 분할에 있어서 축복을 받았습니다(수 16-17장). 요셉의 신앙으로 그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축복을 받았고 이 두 지파는 다른 부족에 못지않게 두드러지고 훌륭한 가문이 되었습니다. 2) 권력에 있어서 유다에게 왕권이 주어졌습니다. 유다의 존귀에 있어서 유다 지파에서 다윗이 나왔고 그 다음으로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관된 자들은 재물과 소멸해가는 영예를 부여받은 자들보다 더 훌륭한 몫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다는 이것을 가지므로 요셉의 두 배의 몫을 부러워 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3) 르우벤 지파의 두목들의 계보 의심할 바 없이 많은 이름이 빠졌을 것이나 르우벤 족속의 으뜸가족으로 브에라를 꼽을 수 있습니다. 브에라는 앗수르 왕이 그들을 사로잡아갈 때 이 지파의 두목이었습니다(4-6). 브에라 가문 족보 (브에라는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포로로 끌려간 르우벤 두목)<img src='13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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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갓의 후예 갓지파 중에 어떤 훌륭한 가정의 이름이 실려있습니다(12절). 아비하일의 족보는 아들로부터 조상으로 상향적인 족보인데(14-15절) 그의 아들 일곱은 4-5절과 같이 조상에서 아들로 내려온 하향적 족보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 계보들은 유다 왕국의 요담 왕의 치세 때에 완성된 것입니다. 그러나 시작은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왕의 치세 때에 시작된 것입니다. 그 때는 왕하 15:29-31에 나타난 바와 같이 앗수르 사람들에게 포로로 잡혀가기 바로 직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그들의 파국적인 타락과 반역 때문에 그들에게 임박하게 될 때 그들은 자기들의 혈통을 자랑하여 자기들이 약속의 자녀들이란 것을 자랑했습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이 우리 주님에게 그들이 파멸의 열매가 무르익을 때에도 그들은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자랑했던 것과 같습니다. 혹은 그 안에 어떤 특별한 섭리가 있을지 모릅니다. 즉 현재로는 그들이 추방되지만 영원히 떠나지는 않는다는 은혜로운 암시가 있는 것입니다.

(2) 용감한 갓의 후손들 그의 이름의 뜻은 천막 혹은 군대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12지파는 각기 다른 개성과 특성과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갓지파는 주로 군대라는 뜻으로 야곱의 축복대로 용맹스러운 지파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갓은 이스라엘의 왕성한 군대를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종교적 특성과 우월성은 다른 민족의 미움과 시기를 불러 일으켰고 이것은 곧 전쟁과 수난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대부분 열세의 전력을 가지고도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강인한 민족이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의 백성을 이 세상의 모든 위험과 환난에서 보존하시며 세대를 잇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야곱이 갓에게 축복해준 것처럼 “군대의 박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 뒤를 추격하는” 용맹스럽고 끈질긴 민족이었습니다. 이런 자세는 성도들이 가져야 할 태도입니다. “갓은 군대의 박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 뒤를 추격하리로다”라는 야곱의 축복은 오늘의 성도들에게 필요한 축복입니다. 이런 축복받은 갓지파는 많은 전투에 참여하여 적군을 격퇴하는 전가를 세웠습니다. 갓의 후예들은 모두 용사들이요 싸움에 익숙하며 방패와 창을 능히 쓰는 자였으니 그 얼굴은 사자 같고 빠르기는 사슴과도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로 이스라엘의 변방을 차지하도록 섭리하셨습니다.

(2) 하나님은 갓에게 바산 땅을 허락했습니다. 바산 땅은 비옥하여 목축에 알맞은 곳이었고 백향목이 우거진 지대였고 중심 곡창지대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기업을 주시되 황폐하여 거할 수 없는 곳들을 주시지 않고 살기 좋은 땅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갓 자손을 변방에 배치하셨듯이 각자의 능력에 따라서 일을 맡기시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처럼 귀한 은혜와 은사들을 받았으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들을 잘 관리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명하신 일은 무슨 일이든지 감사함으로 잘 감당해야겠습니다.

(3)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는 일치 연합하여 전쟁에 나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1) 연합군은 모두 용사였고 용감하게 싸웠고 모두 무기를 다 사용하는데 능숙하였습니다. 방패, 창, 칼, 활을 능숙히 사용한 용사들이었고 전쟁에 나갈 정신무장이 되었고 진취적이었고 그 수가 44,760명의 대군이었습니다. 2) 그들은 일치 단경하여 대열을 지어 전진했고 전투 중에도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의 용사들이었습니다. 3) 하나님의 도움으로 전승하였고 전리품도 많았으며 많은 적국을 몰살했습니다. 기도하는 군대는 필승합니다. 갓지파 대표족장 아비하일 가문의 족보<img src='13_2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