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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가난한 교회의 목화 십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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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남부 지방에 목화를 재배하는 한 가난한 교회가 있었다. 지붕에서는 비가 새고 깨어진 창문에서는 바람 소리가 요란했지만, 재정이 모자라서 수리할 엄두도 못 내고 있는 형편이었다. 당연히 제직회 회계를 그 누구도 맡으려 들지 않았고, 마침내 연말이 되어 한 사람을 지명하게 되었다. 회계를 맡은 집사는 다음해 연말 결산 전에는 전혀 회계 보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건을 붙여 재정 집사직을 수락하였다. 그런데 어찌된 셈인지 그가 교회 살림을 맡은 뒤로는 눈에 띄도록 재정이 넉넉해져서 예배당 수리는 물론 모든 기관의 행사들이 계획한 대로 잘 진행되어갔다. 연말이 되어 재정 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그는 먼저 모든 교인들이 올 한 해 동안 십일조 헌금을 빠지지 않고 잘 드려서 재정이 넉넉해졌다고 감사를 했다. 그러나 실상은 대부분의 교인들이 십일조 헌금을 드리지 않았기에 어떤 교인이 구체적으로 회계 보고를 해달라고 요청을 하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저는 목화로 솜을 만드는 제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우리 교인들이 면을 타러 오면, 저는 그들이 가지고 온 목화 뭉치 중에서 십분의 일을 떼고 나머지 면을 타 주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떼어놓은 십분의 일은 십일조 헌금이 되어 교회의 재정에 들어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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