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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잇사갈의 지도자들 (대상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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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왕이 되려할 때 그를 도운 무리가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본문은 잇사갈의 두목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잇사갈 지파는 팔레스틴의 중심부요 가장 비옥한 땅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 지파 사람들은 천문학과 물리학에 익숙했던 지적인 사람들이었으며 잇사갈의 방백들은 여사사 드보라를 도와 가나안 왕과 그 군대를 멸한 일도 있었습니다. 이제 본문이 말하는 잇사갈 지도자들에 대한 3가지 면을 생각하고자 합니다.

1. 영적 통찰력 본문의 시세(時勢)라는 말은 시간치 복수로서 지정된 때를 뜻합니다(딤후 3:1). 잇사갈의 지도자들은 신령한 통찰력의 소유자였습니다. 이들은 영적 통찰력으로써 그 시대상을 잘 알았습니다. 그들은 피상적으로 아는 자들이 아니라 내부를 바로 보는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부분적인 면에서 시대를 안 것이 아니라 시대의 전체적인 양상을 잘 이해했습니다. 그들에게는 사울을 지지해야 하느냐 다윗을 지지해야 하는냐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때 그들은 지금은 보잘 것없으나 신흥세력인 다윗을 지지했습니다. 이들은 과거에 만족하거나 도취되는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참 지혜 있는 자들은 현재를 알고 미래를 내다보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과거의 종교가 아니라 현재에 살고 미래를 바라보는 종교입니다. 화려한 과거의 사울에게는 범죄가 있었습니다. 이것을 파악한 그들은 하나님의 축복이 있는 다윗을 택했던 것입니다. 잇사갈 지도자들은 사울의 범죄를 파악하고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려는 다윗을 아는 지혜와 통찰력이 있었습니다. 인간의 잔죄를 따라 움직이는지 혹은 죄를 미워하며 하나님 편에 섰는지가 문제입니다. 행 13:22에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인품에서나 외모에서 사울과 비교할 바가 못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였습니다. 죄를 미워하고 죄를 회개하는 자였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 없이 범죄한 자이며 하나님의 축복을 무시하는 자였습니다. 그래서 잇사갈의 지도자들은 다윗을 지지했습니다. 그들은 과거에 만족하는 자가 아니요 과거에 도취하는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참 지혜있는 지도자는 현재를 알고 미래를 내다보는 자입니다. 잇사갈의 지도자와 같이 하나님을 중심한 영적인 통찰력과 판단력을 가져야겠습니다.

2. 때와 환경에 대한 성찰의 필요성

(1) 우리의 행동은 흔히 그것이 어떤 종류의 것이든간에 때와 환경에 의하여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1) 국가차원의 행동이 영향을 받습니다. 2) 사회 차원의 행동이 영향을 받습니다. 3) 개인 차원의 행동이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의 행동은 세상사에 있어서 이러한 때와 장소에 의하여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검토할 또 다른 요소가 있습니다.

(2) 신앙의 문제에 있어서는 때와 환경에 의하여 어느 정도 영향을 받게 됩니까? 1) 우리가 때와 환경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2)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아도 좋은 가는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3) 때와 환경 가운데는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있습니다. 1) 모든 부패한 경향에 굴복하는 것을 경계합시다. 2) 미래의 심판은 동기에 따라 이루어질 것입니다. 3)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지시해주는 지혜를 구하시요.

3. 잇사갈 지도자들의 행동화한 지식 “활용이 안되는 지식은 썩은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옳은 말입니다. 참다운 지식은 행동화한 것입니다. 잇사갈의 지도자들은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행해야 할 것인지를 알고 그것을 행동에 옮긴 자들입니다. 즉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마땅히 행해야 할 원리를 배웠다면 그대로 행동으로 실천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정한 원리를 깨달은 후에 일의 성사나 불성사는 가릴 것 없이 원리대로 행한 것입니다. 원리가 옳은 줄 알면서도 가식이나 감정으로 움직일 때는 실패하기 쉽습니다. 사심없이 원리에 따라 나아가면 일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우리는 사람의 얼굴을 보고 움직일 것이 아니라 원리를 따라서 배운 지식을 실천하여야 합니다. 오늘 일이 잘 안된다 하더라도 원리에 어긋나는 일은 하지 맙시다. 사울 왕 때에 블레셋 사람은 쳐들어오고 사무엘은 약속한 날에 오지 아니하고 백성들은 흩어지게 되니 사태가 심히 급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사울은 자신이 행해서는 안될 번제를 드리고 말았습니다. 자신이 부득히 하여 행했다고는 하나(삼상 13:8-12) 하나님께서는 삼상 15:22에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일이 되는 결과를 더 귀하게 여기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일이 옳은 일이냐에 더 관심을 가지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선한 일은 반드시 이루시고 일을 이루시는 원리를 가지고 계십니다. 오늘의 시대는 거치른 시대요 나를 도와줄 자보다 해하려는 무리가 더 많은 시대입니다. 이권에 눈이 어두워 바로 보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오늘날 무슨 조직이나 방침이나 정책이나 원리등을 귀찮게 여기고 바람부는대로 물결치는대로 살아가며 뜻도 없이 죽는 무리가 많은 시대입니다. 이때 우리는 잇사갈의 지도자들처럼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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