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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날려버린 건축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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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회에서 교회건립을 위한 기도회겸 부흥회가 끝나던 날 한 신사가 목사를 찾아왔다. 그는 부흥회에서 큰 은혜를 받았기에 이제부터 교회에 나오면서 새사람이 되겠노라고 했다.

젊은 목사는 감격하여 신사의 두 손을 잡고 눈물까지 흘리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사장님께서 이런 누추한 교회를 찾아주시다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교회를 불쌍히 여기시어 사장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다음 주일부터 그 신사는 꼬박꼬박 예배에 참석했고 주일헌금을 빳빳한 만원짜리 지폐를 넣더라는 소문이 돌았다. 수출 실적이 늘었다며 감사헌금으로 10만원짜리 자기앞 수표를 바치기도 했다.

어느 날 신사가 목사를 찾아왔다.

'교회를 지어야 할텐데, 부족한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요? 미력하나마 제가 보태겠습니다.'

젊은 목사는 자기도 모르게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모은 돈이 겨우 5백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마치 죄를 고백하듯 말했다. 그리고 통장까지 보여주었다. 한동안 생각에 잠겨있던 신사가 천천히 말했다.

자신이 이름을 밝히지 않고 부족한 금액을 꾸려 대겠다고, 젊은 목사는 통장과 도장을 신사에게 넘겨주었다. 그런데 그 다음날부터 그 신사는 다시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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