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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그네의 생 (대상 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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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대는 가고 또 한 세대는 오고 있습니다. 머무름이 없이 가고 오고하는 것이 이 세대입니다. 상사를 당하고 죽은 비애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어느 집에 가서 조상이 세상을 떠나지 않은 집이 있으면 그 집에서 무엇을 빌려오면 그 비애가 없어질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르고 늦은 감은 있지만 역사가 있은 이래 죽지 않고 사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안가려 해도 별수가 없고 속히 가려고 해도 갈 때가 되어야 가는 것뿐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이 오늘 기념에 한 교훈이 되어집니다. 주 앞에서는 우리가 열조와 다름이 없다는 말씀이 들려졌습니다. 가신 그 길을 통하여 가신 것입니다. 그 길이란 세상 사람들의 보통으로 걷는 길로만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이야 세상을 떠난다는 이 길만 생각하고 있을 것이나 우리의 길이란 나는 세상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말씀하신 주님의 길입니다. 모든 사람이 걷는 길은 다 같은 한 길이 아닙니다. 이런 길도 걷고 저런 길도 걷습니다. 우리는 오지 하나님 앞으로 가는 오직 한길이신 주님을 통하여 걷는 자들입니다. 이 길을 걷게 되어진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사로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택한 사람만이 이 믿음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나그네 생인데 이 한길을 걷고 있다는 이 점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언제인가 다 한곳에 모여서 반갑게 만날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너희도 있게 하리라.”

1. 모든 사람들은 땅위에서 나그네들입니다 다윗은 영구적인 고향이 없이 살았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언어를 사용합니다. 모든 사랑들은 땅위에서 나그네들이요 우거하는 자들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이 땅을 거쳐서 그 너머에 있는 미래로 가기 때문입니다. 엄격한 법칙에 따라서 모든 인간은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살고 또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귀화할 수도 없고, 유업을 차지할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이방인들입니다. 우리는 고향과 안식과 기쁨을 하늘에서 찾아야 합니다.

2. 모든 사람들은 땅의 그림자 안에서 우거합니다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1) 삶 그 자체가 그림자입니다. 삶은 덧없이 지나가고 불확실하며 어두움과 당황스러운 변화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우리는 그림자처럼 덧없이 사라지며 지속되지 않습니다(욥 14:-).

(2) 사람들은 그림 자 가운데서 행합니다. 시 39:6에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라고 했습니다. 감각에 미혹되어 유일하게 지속적인 본질을 보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거짓과 거짓된 쾌락의 꿈 가운데서 살며 모든 것이 덧없고 허망한 것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최고의 선에 대한 모든 논쟁 이후에 어떤 사람들은 쾌락을 지적하고, 어떤 사람들은 덕을, 어떤 사람들은 무감동을 지적합니다. 누가 명확하게 결정적인 대답을 제시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 없는 삶은 허망한 것이며 삶이라 할 만한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3. 오직 일부사람들만이 이 땅에서 나그네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나그네들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느끼고 옷입고 행동합니다. 그들은 이 땅에서 나그네들이요 이방인들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세상이 완전히 마음에 맞는 것입니다. 그들은 생소한 것을 느끼지 않으며 부자연스러운 것을 전혀 느끼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영역안에 있으며 추구하고 즐기는 가운데서 그들의 장소와 만족을 발견합니다. 그들은 더 나은 나라를 원치 아니하며 오히려 그들은 빨리 지나가는 이곳에 그들의 마음과 고향을 둡니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교환입니까? 그들은 본질을 그림자와 바꾸고 영원을 사소한 것과 바꿉니다.

4. 우리는 이 땅에 나그네들이며 우거하는 자입니다 중국 사람들은 문패에 서명 3자를 다 쓰는 이가 없습니다. 성만 쓰고는 거기 붙은 자 우자(寓)를 쓴 것을 봅니다. 金寓, 李寓, 이런 식입니다. 모모성이 여기 붙어 있다는 말입니다. 처음 가서 볼 때에 성은 다른데 이름이 다 같을까 좀 이상히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늘 보고 나서 사람의 삶이 나그네의 성이란 것을 그대로 나타낸 말이라고 간단하면서 의미깊게 표현됨을 느꼈습니다. 남의 문패를 쳐다볼 때마다 나는 사람은 나그네로 왔다가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인상이 생생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 하던 일 쓰던 물건 다 두고 떠날 것입니다. 영원히 있을 곳은 주님께서 예비하시고, 명내리면 우리는 즉시 가야 합니다. 사람의 삶이란 그림자 같습니다. 그림자는 지나갑니다. 그림자는 머무름이 없습니다. 잠깐입니다. 지나갑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기억하여 엄숙한우리 삶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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