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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용서받지 못한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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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불행에 빠뜨린 사람을 깨끗이 용서하는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납니다. 남을 용서하는 것은 자기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주님을 따르는 자의 마땅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남을 용서하지 못하는 고뇌로 몸부림치는 사람에 대하여서는 차디찬 비판을 가하면서도, 정작 그 사람을 불행하게 만든 사람의 죄에 대해서는 관대할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용서를 비는 사람에게는 그의 죄를 엄하게 다스리려 하고, 용서를 구하지도 않는 사람의 죄에 대해서는 관대해 대하기 쉽다는 것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고뇌입니다. 억압당한 사람이 구원을 요청하면 오히려 그의 잘못을 찾아내어 그 작은 죄 하나까지도 추궁하면서, 정작 그 사람을 억누른 사람에 대해선 죄를 물으려 하지 않는 우리 교회가 아닌가요 ?

가네다 후쿠이치 (金田福一)님의 이 말씀을 읽으며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용서... 이것만큼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을까요? 그러나 그만큼 어렵고 힘든 것도 바로 이것입니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용서하려는 고뇌도 고통스러운 것이지만, 반대로 가해자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하는 것도 고통스럽기는 매한가지입니다. 남을 아프게 한 죄값이라고 몰아 부쳐 버리면 끝나는 일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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