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알면서 용서하는 사랑

첨부 1


저는 한때 선명회도 만들고 빌리 그래함보다 더 유명했고 선명회의 지도자였던 퍼어스라는 분과 일본 동경에서 같이 전도를 한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피어스 박사에게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자기 부인과 이혼을 하느냐 같이 사느냐 하는 문제였습니다.

얼마나 성격이 괴팍한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피어스 박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라도 사람들의 마음에는 언제나 좋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일화가 많은데 모든 사실을 다 알고 보면 존경할 만한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인도주의자였던 도스토예프스키는 자기가 인류를 사랑한다는 박애 정신을 생각하면 무지개 같아서 인류를 위해서라면 열 번이라도 죽을 용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사람과는 단 하루도 같이 살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사람의 배후를 전부 다 알고 사랑을 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미화시켜서 사랑하는 것입니다. 소문난 사람들, 유명한 사람들, 성자들, 자서전을 쓴 사람들은 대개 다른 사람들이 미화 시켜서 만든 것입니다.

누가 말하기를 자서전의 99퍼센트는 거짓말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크롬웰은 한때 영국에서 매국노이고 위선자라고 해서 시체까지도 형벌을 받을 정도로 가혹한 냉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토마스 카알라일이 크롬웰의 전기를 쓰면서 크롬웰은 200년만에 다시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히고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서 그 명예를 회복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것을 생각해 볼 때 사람의 마음을 우리는 다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모든 것을 다 알면서 일곱 번 속아 주고 열 번 속아 주는 것입니다. 저 사람이 나를 속이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용서해 주고 사랑해 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기독교의 사랑인 것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