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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이길 수 있는 힘,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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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어느 날, 북아일랜드의 에니스킬렌에서 폭탄 테러가 있었는데, 고든과 마리는 이곳에서 열리는 평화적인 추도예배에 참석 중이었다.

그날의 폭파로 인해 마리와 여러 민간인들이 사망했고, 66명이 부상당했다. 그런 상황에서 고든은 보복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그는 BBC 방송국 기자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저는 딸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애를 그리워하겠지요. 그러나 저는 아무런 앙심도 품지 않습니다. 그렇게 한다고 제 딸이 다시 살아나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런 비극에 어떤 목적이 있느냐고 묻지 말아주십시오. 저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있다면, 하나님의 계획이 있을 뿐입니다. 이 일도 다 위대한 계획의 한 부분이지요. 언젠가 우리 부녀는 다시 만날 수 있을 겁니다.”

고든이 딸의 느닷없는 죽음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용서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우리는 가끔은 할 수 없노라고 억지 부리고 싶은 유혹에 빠질 때가 있다.

“너무 어렵고 감당하기 힘들다. 그건 성자들이나 할 수 있는 일이지 나같이 죄 많은 사람에겐 해당 안돼.”

또 이렇게도 말한다.

“그동안 나만 너무 상처받아왔어. 내 말을 사람들이 오해만 했어. 사람들이 나를 이해해주지 않아.”

그러나 일단 용서하기로 결심했다면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도록 길을 내드려야 한다.
<잃어버린 기술, 용서 /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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