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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용서하시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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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재산을 훔쳐 가지고 도망갔던 아들이 불량배와 어울려 그 많은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말았습니다.

실패와 절망 속에서 번민하던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아버지께 가서 용서를 구하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에 편지를 썼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재산을 탕진한 죄 많은 이 아들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아버지께 용서를 구하고 싶어 모월 모일 모시에 기차를 타고 우리 집 앞을 지나가려고 합니다. 아버지께서 만일 저를 용서하신다면 집 앞마당에 있는 배나무에 흰 손수건을 걸어 놓아주시기 바랍니다. 배나무에 흰 손수건이 걸려 있으면 제가 찾아 들어가겠고 만일 손수건이 없으면 저는 그대로 지나가겠습니다.'

드디어 약속된 날이 왔습니다. 그 아들은 배나무에 손수건이 걸려 있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초조한 마음으로 차창 밖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보니 집 앞마당을 지날 때 이 아들은 다시 한번 놀라고 말았습니다.

사실은 배꽃처럼 수없이 많은 흰 손수건이 바람에 날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들이 혹시 손수건이 걸린 것을 못 보고 지나쳐 버릴까 하고 염려한 아버지는 집안에 있는 흰 천을 모두 찢어서 배나무 가지마다 걸어 놓은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사랑이며,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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