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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무례한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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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유한 유태인 사업가가 기차여행을 하는 도중에 함께 탄 초라한 늙은이에게 무례한 행동을 했다. 그 두 사람은 같은 역에서 내리게 되었는데, 사업가는 역 구내가 경건한 유태인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커다란 기쁨으로 들떠 있는 이 사람들은 유럽 지역에서 가장 고명한 랍비 한 분이 도착하는 것을 환영하기 위하여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애석하게도 기차를 함께 타고 온 노인이 바로 그 랍비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자기가 저지른 불손한 태도를 생각하니 난처하기도 하고 또 그처럼 현명하고 거룩한 분과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도 있었던 끔쪽 같은 기회를 상실한 것이 억울하기도 해서 그는 노인을 만나 보기 위해 군중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갔다. 랍비에게 다가간 그는 먼저용서를 구하고는 축복해 줄 것을 청하였다. 그러자 나이 지긋한 그 랍비는 사업가를 쳐다보며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로서는 당신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용서받기 원한다면 이 세상에 있는 불쌍한 노인들을 모두 찾아가서 그들에게 용서를 구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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