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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우정을 포기할 수 있는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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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하시는 한 집사님의 간증이다.

한 번은 관계 업체로부터 제안이 들어왔다. 큰 공사를 하나 도급받을 수 있는 것이 있는데 워낙 큰 공사인지라 혼자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어 가장 믿을 만한 그를 생각하게 되었고 함께 해보자는 제안이었다.

집사님에게 있어서도 굉장히 매력 있는 제안이었다. 이 공사를 맡기만 하면 사업체를 대규모의 기업으로 확장시킬 수도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공사를 맡는 과정에서 되어지는 은밀한 거래들은 집사님의 마음을 편치 못하게 하였다.

결국 그 집사님은 사람의 눈은 속일 수 있지만 하나님의 눈을 속일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친구의 강한 권유도 뿌리치고 그 도급을 포기하고 말았다. 그런데 그 후 그 공사가 문제가 되어 친구와 그 회사는 도산해 버리고 말았다.
그 집사님은 지금 많이 크지는 않았지만 제법 큰 기업주로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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