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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최고의 좋은 친구 아버지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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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게임 스타크레프트의 세계 챔피언, 쌈장 이기석씨.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컴퓨터를 만진 후부터 게임에만 빠져 살고, 심지어는 오락실에 가고 싶은 마음에 어머니 지갑에서 몰래 돈을 빼낼 정도로 속 썩이던 아들이었다.

아무 쓸모도 없을 것 같은 아들, 부모 속을 무던히도 썩였던 아들이었는데 인내하며 기다리다보니 시대가 바뀌어 이제 그 아들이 가진 게임 재주 하나만으로도 이 시대 청소년들의 우상이 되어 버렸다.

사회가 급변하고 있으니, 가정이 변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라고 본다. 특히 요즘은 가정마다 자녀가 많아야 한두명이다. 이런 사회 현상 속에서 형제 자매가 없는 아이들에게는 더욱 함게 마음을 터놓고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아버지가 필요하다.

나는 중학교 1학년 짜리 아들만 하나 두고 있다. 아들과 같이 영화나 연극도 보고, 목욕탕도 같이 가고, 서점에도 가고, 용산에 CD 사러도 같이 다닌다. 조금 더 크면 술도 함께 마시면서 좋은 술 습관을 갖도록 해주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해줄 생각이다.

나는 내 아버지처럼 속 깊이 정을 묻두고 사는 아버지가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공유하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 아버지와 아들간의 기본 선이 무너지지 않는다면 되도록 눈 높이를 이들에게 맞춰주는, 오래 오래 친구처럼 친근감 있는 아빠로 남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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