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손해 보기는 싫은 친구

첨부 1


옛날 어느 마을에 다정한 친구 두 사람이 살았다.

어느 날, 두 친구는 길을 가고 있었다. 마침 길바닥에 도끼가 하나 떨어져 있었다. 삼돌이란 사람이 먼저 주웠다.

'쓸 만한 도끼군, 이건 내 꺼다.'
친구 덕만이가 입을 열었다.

'그런 법은 없지. 둘이서 동시에 보았으니 그 도끼는 두 사람의 것이야.' '잔소리하지마! 내가 주웠으니 내 꺼야.'
'친구간에 그러기야?'
'이럴 땐 친구가 필요 없는 거야. 손해 보는 일을 누가 한다든?'
두 사람은 도끼 때문에 한참 시비가 벌어졌다. 그때 도끼 주인이 나타났다.
'두 분이 싸우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 도끼는 제 것입니다.'

주인은 도끼를 빼앗으려 했다. 삼돌이는 도끼를 꽉 쥐고 말했다.
'이 도끼는 줄 수 없소, 이 도끼는 우리 두 사람의 것이오, 그렇지 않은가, 덕만이!'
'무슨 그런 소리를 하는 거야, 그 도끼는 나와 상관이 없어!'

삼돌이가 덕만이를 향해 큰소리로 말했다.
'친구간에 그러기야?'

덕만이는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
'이런 때엔 친구가 필요 없는 거야. 손해를 보는 일을 누가 한다든...'
삼돌이는 주인에게 도끼를 주고 말았다. 나쁜 욕심을 부리면 결국 손해를 보는 법이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