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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왕으로 오신 예수 (눅 01: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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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주님은 하늘 보좌 영광을 버리시고 낮고 천한 마구간 말구유에 탄생하셨습니다. 오늘은 성가대의 순서도 있어서 길게 말씀드리지 않고 간단히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베들레헴에는 성탄교회가 있습니다. 옛날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어머니 성 헬레나가 성지 순례를 왔다가 베들레헴에서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셨다고 하는 동굴을 가보았습니다. 아들 황제에게 청하여 바로 그 동굴 위에다 성당을 짓게 하였습니다. 이 성당은 정말 정성을 다하여 지었기에 오래 걸렸습니다. 324년에 시작하여 15년이 지나 339년에 완공을 보았습니다. 이 성당은 언제인가 불타버렸는데 다행히 성당 바닥을 장식한 모자이크 일부는 보존되어 있습니다. 지금의 성탄 예배당은 저스티니아누스 황제가 531년에 완공한 것입니다. 그후 지붕과 바닥과 내부 장식만 조금 바꾸었을 뿐이고, 나머지는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저스티니아누스가 건축한 이 성당은 수많은 전쟁을 치루었는데도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 성당은 출입문이 작고 낮아서 한 사람씩 들어가야 하고 머리를 숙여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614년 페르시아 군대가 이곳을 점령하여 이 성당을 무너뜨리려고 하였다가 유대에 있었던 여러 성당은 다 무너뜨렸는데 이 성당만은 보존키로 하였습니다. 이 성당 안에는 여러 종류의 벽화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님에게 경배드리고 예물을 드리는 그림 벽화였습니다. 아주 좋은 작품이었는데 그 동방박사들이 모두 페르시아 사람의 복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페르시아 군인들은 이 성전에 들어와서 자기네 조상이었던 박사들을 볼 때에 감격해서 이 성당만은 무너뜨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셨습니다.그후 이스람교도들이 이곳을 점령하였는데, 그들 코란경의 기록에는 동정녀 마리아는 하나님의 종이며, 예언자인 예수를 종려나무 아래서 낳았다고 하는데, 이 종려나무는 바로 베들레헴이 있었다는 이스람 전설 때문에 그들은 예루살렘의 황금사원과, 헤브론의 국조 사원과 함께 베들레헴의 저스티니아누스의 성탄 성당도 참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성당만은 이스람 교도도 들어오는 성당이 되었습니다. 그리스 정교회가 이 성당을 소유하면서 성당 후진 중앙과 오른 쪽에 제대를 설치하였습니다. 제사를 지내는 강단을 제대라고 합니다. 후진 왼쪽에는 아르메니아 정교회가 제대를 설치하였습니다. 몇 개의 제대가 더 설치되었습니다. 그리스 정교회, 곱트 정교회, 시리아 정교회가 매년 1월 6일 그들의 성탄절이 되면 거의 동시에 이 성당 안에서 제사를 드리는데, 그들의 총주교, 대주교, 주교 신부들이 서로 상대방에게 조용하라고 고래고래 고함치면서 제사를 드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한 성당 안에 여러 곳에 제대를 설치하고 여러 교단들이 거의 동시적으로 성탄 축하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정교회는 예수님의 탄생일을 1월6일로 지금까지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방교회의 전통을 따라 12월 25일을 지키고 있습니다. 어느 날이 더 좋으냐, 어느 날이 맞느냐 하는 것을 가지고 따지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성탄절을 지키는 마음 가짐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동방박사들처럼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가지고 나가서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여야 합니다. 목자들처럼 우선 달려가서 아기 예수님의 나심을 찬양해야 합니다. 아기 예수님은 동방박사들로부터 황금을 받으셨습니다. 이 황금은 애굽으로 피난가는 요셉과 마리아에게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었을 것이었습니다. 옛날의 왕국에서 왕에게 나아갈 때는 황금을 들고 들어가 그 황금을 왕에게 드리면서 왕을 뵈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동방박사들이 드린 황금은 왕에 가장 걸맞은 예물이 되었습니다. 옛날에 있어서 세상의 군왕은 전능하신 하나님 같이 못할 일이 없었습니다. 사람은 아무나 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신 사람,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으셔야 왕이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하고 믿기도 하였습니다. 왕은 신의 현현, 신의 아들이라고 자처한 때도 많았습니다. 혹은 신의 대리자라고 생각한 적도 많았습니다. 고대 애굽에서는 왕, 바로는 살아있는 태양상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고대의 많은 왕들을 사제를 겸하여 정치와 종교를 손에 쥐고 백성들을 마음대로 움직이고, 군림할 수 있었습니다. 정치와 종교를 손에 넣으면 그것은 백성의 생사권을 쥐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죽이고, 살리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살릴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백성을 이끌고 가야 하는데 왕정제도에 대하여 반드시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도 왕정 하에서 잘 사는 나라도 많고, 왕이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나라도 많기 때문입니다. 왕을 모시는 입헌 군주제도와 총리가 나라를 이끌고 가는 내각 제도를 절충한 형태의 국가 제도도 아주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몇 년마다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 번거로움보다는 훨씬 안정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왕권이 너무나 강화되어 내각을 무력화시킬 염려가 있기에 받아들이기에 조심스러운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다윗왕 시절을 회고하면서 그 때가 가장 살기 좋은 시절이었고, 평안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은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이시라는 생각이 지배하였습니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어떤 사람을 왕으로 세우는 것을 반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변 강대국들은 모두 왕정 제도를 가지고 있었고, 그 왕을 중심으로 하여 국가를 강력한 체제로 이끌고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도 차츰 왕을 세워달라고 외친 것입니다. 주변 강대국들과 전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도 왕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다윗의 왕위를 받으시고, 영원한 왕으로서 야곱의 집을 다스릴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하신 왕이십니다. 그분은 나의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고 사용하시는 우리의 왕이 되십니다. 다윗의 왕위를 받으셨다고 하는 것은 그는 이 땅을 구원하시는 메시아라는 사실이며, 하나님의 백성들을 실질적으로 다스리는 영적인 왕, 평화의 왕, 의의 왕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갈2:20에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나의 주인이 아니라, 내 안에 사시는 우리 주님이 정말 주인이 되십니다. 나의 왕이 되십니다. 나의 전부가 되십니다. 나의 생명이 되십니다. 내가 살아가는 가치관이 되십니다. 예수님으로 인하여 하루를 시작하고, 예수님과 함께 하루를 마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유대인들은 지구상에 1,500만명 정도로 60억의 인구에서 0.3%도 채 안되는 민족입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석학들이 즐비하고, 유명한 인사들이 많으며 세계사의 당당한 주역으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물리학, 화학, 의학의 분야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선두주자입니다. 문학, 음악, 철학, 경제 이런 분야에도 아주 탁월한 인재들이 많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 유대인의 역사를 약 4000년 정도로 말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유대인 가운데 유대인으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나셨습니다. 유대인의 종교는 유대교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기독교가 나왔고, 이스람교가 나왔습니다. 유대인 중에 한 때 경제의 복음서라고 불리던 자본론을 지은 칼 막스가 나왔습니다. 이론 물리학에서 원자력 시대를 열어놓은 아인쉬타인 박사가 나왔습니다. 정신 분석학의 권위자인 시그문드 프로이드가 나왔습니다. 신비주의 철학이 지배하던 세계에서 합리주의 철학을 주장하여 근대 과학의 근거를 마련한 스피노자라는 사람도 유대인이었습니다. 막스 I. 다이몬트라는 사람은 본래 핀란드 태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유대인을 연구한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미국에 살면서 연설가로 저술가로 널리 활동하던 중 7년간 심혈을 기울여 연구한 끝에 "이것이 유대인이다"라는 책을 저술하였습니다. 이 책은 발행 첫 해에 2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였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고전이 되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세계사는 여섯 번에 걸려 유대인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그 하나 하나가 그들의 존속을 위협하는 것이었다. 유대인들은 그 때마다 도전을 받아들여 다시 새로운 도전을 받을 때까지 참고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막스 다이몬트는 하나님을 휴대용의 신이라는 말로 표현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어디 가든지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하는 회당을 건립하였다는 것입니다. 어디에 살든지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회당은 그들을 유대인으로 만들고, 유대인으로 살아가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들 랍비들이 만들어 놓은 탈무드는 유대인을 단결시키고 유대인으로 살게 하는 아주 큰 힘이 되고 있었습니다. 나라를 잃었던 약 1500년간은 이들은 성경과 탈무드를 가지고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힘이 되어 주었던 아주 중요한 사상은 메시아 대망사상이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어렵지만, 우리에게 메시아가 오실 때면 우리는 세계를 이끌어 가는 위대한 민족이 된다고 보았습니다. 가브리엘 천사장은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하나님의 사자였습니다. 이 분이 마리아에게 다가갔습니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라고 했습니다. 마리아는 이것이 어찌된 일인가 하여 놀랐습니다. 갑자기 어느 날 천사가 나타나서 말을 걸어온다면 놀라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천사는 계속하여 말을 하였습니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릴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당시 마리아는 남자를 알지 못하였습니다. 남자를 경험하지 못하였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때 천사는 말했습니다.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고 하셨습니다. 여기 "임하시고, 덮으신다"는 말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시므로, 하나님의 권능이 마리아를 덮으시므로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이 임하시고, 권능이 덮으시므로 잉태하는 것은 우리는 지금 믿고 알지만, 앞으로 과학이 더 발달하면 이러한 사실을 증명해주는 날도 올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창조주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할 때에 그런 차원에서 이러한 본문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본문 31절 말씀에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했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구세주가 되십니다. 에수님이 우리의 왕이시라고 할 때 예수님을 주님으로, 우리의 구원하신 주님으로 고백할 때 주님은 우리의 왕이 되시는 것입니다. 32절 말씀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우리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고백하여야 합니다. 계속해서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라고 하십니다. 당시 메시아의 대중적인 칭호는 "다윗의 자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위를 받으신 분입니다. 33절에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 주님은 이스라엘의 왕,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고, 그의 나라, 그의 통치는 무궁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대한 철학 사상을 확립하시거나, 철학적인 논쟁을 벌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영향은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현대의 위대한 철학자들은 모두 신실한 기독교인들입니다. 예수님은 이렇다한 학교에 다니시지도 않았지만, 세계의 우수한 대학이나 유명한 고등학교들은 모두가 기독교 명문학교들입니다. 예수님은 이적으로 병을 고치셨지만, 지금 세계의 우수한 병원들은 모두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병원들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정신으로 지금 사회복지를 위하여 힘쓰는 많은 기관들이 모두 기독교회에서 운영하는 것들입니다. 위대한 사상가, 위대한 정치가, 위대한 교육가, 모두 우리 주님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감당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왕이십니다. 예수님의 명령을 받은 신실한 종들이 지금도 예수님의 정신으로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살아갈 이유가 있고, 잘 죽어야 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님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천국의 백성이 되었고, 하나님의 종들이 되었습니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종된 사람들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구원해주셨고, 우리의 왕이 되십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여 그 분의 영광을 위하여 이 생명을 바쳐 충성해야 합니다. 우리는 언젠가 우리의 왕 앞에 서야 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 때 우리의 왕이시며, 구원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하시면서 상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여 나아갈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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