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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변화시키는 교회 (마 28: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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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예수님의 유언장인데 유언의 핵심은 제자들에게 온 세상에 나아가 제자를 만들어 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9-20절에는 동사가 모두 4개나오는데 "가서, 제자를 삼아, 세례를 주라, 가르쳐 지키게 하라"입니다. 그 중에서 '제자를 삼으라'는 것이 주 동사입니다. 나머지 단어들은 제자를 만들기 위한 방법들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가르쳐 선교학자들은 '주님의 지상명령' 또는 '위대한 위임'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말씀에서 탄생 52주년을 맞이하는 우리교회의 존재이유와 비전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1. 가야 합니다(Go). 교회가 존재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전도(mission)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 안 믿는 사람에게 전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그의 제자가 되게 하는 일이야말로 교회의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라도 우리는 가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만나 구원을 얻고 삶의 변화를 경험한 것이 사실이라면 동일한 가치가 세상 한 복판에서 나누어지도록 가야합니다.

2. 세례를 주어야 합니다. 본문의 진정한 교훈은 세례가 신앙고백의 외적인 표현이라면 우리가 전도할 때 그냥 지나치듯이 "예수 믿으세요"에서 끝나야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분에게 전도했을 때 그가 신앙을 고백할 때까지 도와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전도한 사람, 우리가 기도하고 영적인 도움을 준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인생을 새롭게 출발하는 모습을 보는 일보다 세상에 더 기쁘고 감격스러운 일이 어디에 있을까요?

3.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합니다. 본문에서의 가르침은 아카데믹한 가르침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여기에서의 가르침을 전제로 한 생활 속에서의 순종인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비젼은 "예수와 동행하며 그리스도의 제자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입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세상의 변화와 치유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저들은 도와달라고, 구원의 참 소식을 전해 달라고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엘리사벳 노벨(Elizabeth Nobel)의 '조금(A Little)'이라는 시를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설탕을 조금 가지고도/음식 맛이 달게 되네/ 비누를 조금 가지고도/내 몸이 깨끗이 되네/ 햇볕을 조금 가지고도/새 싹이 자라네/ 조금 남은 몽땅 연필로/책 한 권을 다 쓰네/ 조금 남은 양초/하늘하늘 춤추는 불빛/ 아무리 작더라도 불빛은 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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