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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천국의 주인공 (막 10: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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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린이는 천국시민의 모델입니다.예수님께서 요단강 근처에서 천국복음을 전하고 계실 때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만져주시기를 바라며, 어린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제지하고 꾸짖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회당에서 랍비에게 축복을 받는 풍속이 있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예수님께서 자기 아이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기도해 주시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아이들이 시끄럽게 하고 예수님이 피곤해 하실까봐 어린이들이 예수님께 가는 것을 말렸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보시고 노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 대해 실망과 의분을 나타내셨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나라는 어린아이와 같이 순진한 사람의 몫이라는 뜻입니다. 어린이의 특징은 순수한 영혼입니다. 어린이는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하거나 빼거나 하지 않고 사실 그대로 말하곤 합니다. 그래서 자기 가정의 대소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것입니다. 어린이의 순수함과 솔직함이 천국시민의 모델이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함을 가진 사람이 천국시민의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2. 어린이는 천국에서 믿음의 모델입니다.어린이는 순수하고 맑고 깨끗한 마음을 지녔습니다. 또한 어린이는 결코 의심하거나 속이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하나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단어는 ‘받들다’는 단어인데 이 말의 헬라어는 ‘데코마이’이며 영어로는 ‘리시브’입니다. 즉 ‘받들다’는 말이 아니라 ‘받아들인다’ 또는 ‘위한다’는 뜻입니다. 다시말해서 누가 주는 것을 거절하거나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의심하지 않고 받는다는 말입니다. 어린이들은 부모나 어른들이 주는 것은 별로 의심하지 않고 받습니다. 요즈음에는 시대가 너무 악해서 어린이들도 부모외에는 다른 사람들을 믿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동안 어른들은 유괴,인질,인신매매 등으로 어린이들의 순진함을 유린했습니다. 그 대가를 지금 철저히 받는 것입니다만 천성적으로 어린이는 모든 것을 믿는 믿음이 있습니다. 복음전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해보면 의심없이 받아들입니다. 천국이 있다고 가르치면 그대로 믿고, 지옥이 있다고 하면 지옥이 있는 줄 믿습니다. 그들은 거부하는 법이 없고 따지는 법도 없습니다. 어린이들은 마치 스폰지처럼 복음을 받아들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3. 어린이는 천국에서 큰 자의 모델입니다.마18:4에 예수님께서는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른들은 세상에서 누가 크냐하는 문제를 가지고 서로 다투고 경쟁합니다. 세상에서는 지식이 많고, 돈이 많고, 지위가 있으면 대접을 받고 큰자라고 인정을 받습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자기를 낮추는 자가 큰 자입니다. 그러면 어디까지 낮추어야 합니까? 예수님께서는 그 기준은 ‘어린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요즈음은 어린이가 왕자와 공주의 대접을 받지만 예수님 당시에는 어린이는 무시당하고 천대를 받았습니다. 얼마나 멸시와 천대를 받았으면 예수님께서는 멸시와 천대를 받는 사람을 가리켜 ‘지극히 작은 자’라고 말씀하셨겠습니까? 지금도 멸시받고 천대받는 사람은 대부분 어린이들입니다. 부모가 싸우고 별거하거나 이혼하면, 자녀들은 졸지에 고아가 되어서 이곳저곳으로 끌려다니는 불쌍한 천덕꾸러기가 되고 맙니다. 그 밖에도 매맞고 학대받는 어린이들이 지금도 우리 가까이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러한 어린이들이 하나님 나라에서는 큰 자라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은 자신의 무력함과 무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늘 겸손합니다. 자기를 낮추고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언제나 겸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역설적으로 천국에서는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자가 큰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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