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기도하는 어머니 (삼상 01:1-11)

첨부 1


1. 한나는 기도하는 어머니였습니다.한나는 아기를 낳지 못하는 불행한 여인이었습니다. 그 당시 여인으로서 자식을 낳지 못하는 것은 실로 부끄러운 일이요 슬픈 일이었습니다. 장성한 여자가 결혼하면 아기를 낳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섭리이요 하나님의 축복인데 아이를 낳지 못하니 얼마나 안타깝고 고통스럽겠습니까? 그런데 한나는 슬픔과 고통을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승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매년 온 가족이 성전에 올라가서 제사드릴 때 한나는 가족들을 떠나서 성전에서 기도하곤 하였습니다. 또한 둘째 부인 브닌나와의 격돌은 한나로 하여금 하나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는 기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남편 엘가나는 한나를 위로하였지만 그 괴로움은 남편의 위로와 친절으로도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께 통곡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는지 입술은 움직이는데 소리는 들리지 않으므로 제사장 엘 리가 한나가 술 취한 줄로 알고 포도주를끊고 와서 기도하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마침내 그 기도가 응답되어 한나는 아들 사무엘을 낳았습니다. 한나의 기도를 보고 지란 사무엘은 어릴 때부터 기도하는 어린이였습니다. 자녀는 부모의 모든 행동을 보고 배웁니다. 부모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커서도 기도하는 사람이 됩니다.

2. 한나는 자식을 영적자녀로 키웠습니다.한나는 하나님께 통곡하며 이렇게 서원 기도하였습니다.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 하겠나이다” 이 기도는 엄청난 기도입니다.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 하겠나이다”라는 말은 일평생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니실인으로 바치겠다는 서원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내게 아들을 주시면 더 이상 내 자녀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하고 자식들을 믿음으로 키워야 합니다. 문제는 부모의 잘못된 가치관과 욕망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고서라도 좋은 대학에만 들어가면 가장 훌륭한 부모라고 생각하는 가치관이 문제입니다. 아무리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갔다 해도 주일날 하나님께 예배도 드리지 않고 봉사생활도 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실패한 교육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강조해야 할 것은 공부는 좀 못해도 주일날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요 성공한 교육입니다. 한나는 어린 사무엘을 영적자녀로 키우기 위해 젖을 때자마자 엘리제사장에게 맡겼습니다.

3. 한나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한나는 하나님께 서원한 대로 사무엘이 젖을 때자마자 그를 성전으로 데리고 가서 엘리 제사장에게 맡겼습니다. 아니 하나님께 맡긴 것입니다. 이제 한나는 더 이상 자신의 아들 사무엘의 양육에 관여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한나가 젖을 땐 사무엘을 성전에 두고 돌아갔을 때 얼마나 괴로웠으며 얼마나 마음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꼈겠습니까? 그러나 한나는 하나님과의 약속이므로 육신의 정을 뒤로하고 하나님께 위탁하고 뒤돌아서서 왔습니다. “그러므로 나도 그릇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다시 말하면‘하나님께 약속한데로이 소중한 내 아들을 하나님께 맡기겠습니다. 이 아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키워주십시오’ 라는 뜻입니다. 한나는 아들을 갖기 전에 하였던 하나님과의 약속이 아들을 낳고서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우리자녀를 내 뜻대로 내 욕심대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 우리자녀를 양육하려는 노력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겨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자녀들의 교육환경은 대단히 위험하고 유혹이 많습니다. 학교에 가면 무신론적 교육을 받고 학교폭력, 성폭력, 이단 사이비의 유혹, 성적인 유혹에 노출되어있습니다. 그렇다고 학교에 보내지 않을 수없고 매일 부모가 따라 다닐 수도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 우리자녀들을 전적으로 맡기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그 약속을 꼭 지켜야 합니다. 우리자녀를 하나님의 뜻대로 양육하겠다는 경건의 약속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