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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제2의 허무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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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에 불타는 일단의 청년들이 모여 앉아 천하 만사의 담론에 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끝없는 상상과 욕망의 날개를 펴고 그들은 각기 `나는 무엇을 가장 가지고 싶은가, 무엇이 되고 싶은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하는 최고의 야망과 꿈을 그들 나름대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대상은 돈도 되고 권력도 되고 지식도 되고 물론 애인도 포함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한 사람만은 못내 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친구가 그에게 계속해서 물었더니 그가 말하기를 `나는 감격하고 싶다. 이 차가운 가슴에 불이 탓으면 좋겠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들에게도 이 청년처럼 그 무엇인가를 위해 열 번 목숨을 불태워도 아쉽기만 한 열정적 감격의 대상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곧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이제는 섹스마저 죽어 버린 25시입니다 (post everything generation). 미치는 길만이 자유의 길이라고 떠드는 히피의 광기도 지치고, 히틀러와 공산주의 피조차 창백해져가는 현대인은 신앙의 열정도 무신앙의 용기도 없는,긍정도 부정도 없는 실존의 제3의 허무 종족입니다. 죽음입니까, 사랑입니까, 전체입니까, 제로입니까, 차든지 덥든지 하십시오. 사도행전의 사람들이 새술에
취하고 그리스도에 미치고, 그리스도를 위해 죽을 수 있었던 그 열정이, 영원한 소년처럼 젊은 독수리처럼 용솟음치는 생명의 청춘이 아쉽습니다. 불이 타고 물이 끓고 홍수가 터지듯 그런 열정은 없는 것일까요? 열정 없이 위대한 것이 된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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