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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전도된 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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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스테드(Bumstead)가 이발을 하고 있다.
이발사는 신나게 무슨 말을 지껄이고 있다.
주인공은 그 이야기를 귓전으로 흘려 보내는데, 한참 후 이발사가 묻는다.
세상이 이래서 잘못된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
범스테드의 의견을 물어 온 것이다.
입장이 곤란해진 범스테드다 당신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지 않아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하자, 이발사는 잔뜩 화가 나서 말한다.
내 말을 듣지 않으려면 당신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여기 앉아 있는 거요 라고.
블론디(Blondie)라는 만화 이야기다.
본말이 전도된 인생살이의 한 단면을 꼬집은 익살이다....
어느 욕심 많은 목장 주인이 있다.
이 사람은 그 욕심이 자기 몸뚱이보다 커서, 자기 눈에 띄는 소는 모조리 자기 것으로 착각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보이는 소마다 무조건 데려와서 먹이고 관리해 왔는데, 어느 날 소의 참 주인들이 몰려와서 자기네 소를 찾아가 버리고 말았다.
이렇게 하여 목장에 가득 찬 소들이 사라지고 난 다음, 자기의 소를 찾아보니 단 한 마리도 있지 않았다.
남의 소에 정신이 팔려있는 동안 개밥에 도토리 신세가 된 그의 소들은 귀거래사(귀거래사)를 읊조리며 사라져 버린것이다.
비본질적인 것에 사로잡혀 본질적인 것을 잃은 인간상을 꼬집은 우화(우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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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가장 귀한 것은 자기의 생명이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이렇게 중요한 자기의 생명은 전혀 돌보지 않고 마치 쓰레기와도 같이 무가치한 것들에 정신에 빼앗겨 있기 십상이다.
이런 삶을 어찌 헛된 삶이라 하지 않겠는가.
남의 눈을 속여서 수많은 재산을 모은 사람, 불의한 방법으로 권력을 장악한 사람, 권모술수를 동원하여 일시적으로 사회적인 명성을 획득한 사람이 있다.
이들은 자기네가 성공자라고 확신하고 있는데, 실은 자기의 참생명을 잃어버린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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