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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은혜로 거둔 양식 (룻 02: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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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절망은 끝이 아닙니다.벼랑 끝에 선 사람처럼 더 이상 길이 없는 것 처럼 보여 절망의 수렁속에 빠져 보신 적이 있으셨는지요. 성경은 우리들에게 고통과 고난, 위기와 환난, 절망과 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고 새로운 기회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세상도 그러한 고난과 절망을 거쳐야 인생을 알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눈물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오늘 본문에 룻이라고 하는 여인과 그의 시어머니 나오미라고 하는 여인이 나옵니다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어 기근이 오자 고향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이라고 하는 곳에 가서 타향살이를 합니다. 그런데남편이 죽습니다. 두명의 아들이 모두 죽습니다. 불행이 몰려옵니다. 얼마나 절망이 컸던지 나오미는 자기의 이름을 ‘마라’라고 바꾸라고 합니다. 나오미라는 이름은 ‘기쁨’이라는 이름이고 ‘마라’라는 말은 ‘쓰다’라는 뜻입니다. 그녀에게 찾아온 절망의 무게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습니다. 절망의 깊은 곳에서 룻은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에게 살길과 희망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 길이 무엇일까요?

2. 절망에서 탈출하는 길을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비해 놓고 계십니다.첫 번째,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입니다. 베들레헴은 예수님의 고향이며, 떡집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인생의 떡집은 베들레헴입니다. 그것을 절감했던 나오미는 베들레헴으로 돌아갈 것을 결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교회로, 이전의 순수하고 절실했던 믿음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예수님은 “나는 생명의 떡(밥)이다.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것이다.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한다” 베들레헴으로 돌아갈 때, 아무것도 없고 다 잃어버린 것 같았습니다. 희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돌아가는 길에 룻이라고 하는 믿음의 며느리를 같이 가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역전드라마를 쓰기 시작하게 하십니다.두 번째,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법칙은 은혜의 법칙입니다. 은혜는 나의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나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셔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힘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합니다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보아스도 하나님의 은혜를 알기에 하나님을 정성을 다해 섬기고, 자신의 친척인 시어머니를 섬겼던 룻에게 이제 자신이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베풉니다. 룻은 그 은혜를 받는 것을 기뻐하였습니다. 그것은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은혜를 사모하고, 은혜를 베풀고, 은혜를 받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이러집니다.

3. 진정한 ‘기업무를 자’(고엘)는 예수님이십니다.이 보아스는 룻의 믿음과 효성을 듣고 기업무를 자의 권리(고엘)를 얻어서 나오미와 그의 가족들이 잃어버린 모든 재산을 다시 사서 회복해 주고, 룻과 결혼하여 자녀를 낳습니다. 그리고 그 자녀는 다윗의 증조 할아버지가 됩니다. 이 고엘은 즉 기업무를 자는 신약으로 오면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즉 우리의 죄값을 우리의 고엘로서 대신 치루어 주시고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십자가 죽음으로써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르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셨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오늘은 맥추감사절입니다. 맥추절은 우리나라가 어려웠을 때 보릿고개를 넘었던 것 처럼 눈물젖은 빵을 먹었을 때가 있었음을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이 맥추감사주일에 우리도 다시한번 하나님의 귀한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역전의 인생을 사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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