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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는 해와 같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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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나이팅게일이라 불려지는 제니 린드는 한때 오페라 가수로서 크게 성공했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최정상의 자리에서 활동하고 있던 어느 날, 그녀는 홀연히 무대를 떠난 후 다시는 무대에 서지 않았다. 은퇴한 후 그녀는 많은 돈과 명성과 그리고 수많은 청중들의 갈채를 잃어버렸으나 혼자 사는 것에 만족했다.
어느 날 한 영국인 친구가 해변 모래사장에 앉아 있는 그녀를 발견했다. 그녀는 무릎에 성경을 펴놓고 석양을 바라보고 있었다.
'제니, 어떻게 당신은 그 최전성기에 무대에서 떠났나요?'
제니는 조용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때 나는 성경을 통해 매일 매일의 생활에서 내 자신에게 무엇인가 부족한 것이 있다고 느꼈어요.'
제니는 성경 위에 손을 올려놓으며 이렇게 말한 후, 다시 말을 이었다.
'결국 나는 그와 같은 생활이 저 지는 해와 같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그러니 제가 더 이상 무대에 설 수 있었겠어요?'
그녀는 손으로 지는 해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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