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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소대원 갈증 푼 수통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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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전투를 치르고 부상을 입은 병사 하나가 애타게 물을 찾고 있었다.
마침 군종 목사에게 약간의 물이 남아 있었다.
군종 목사는 자신의 수통을 그 병사에게 건넸다. 무심코 그 물을 마시려던 병사는 모든 소대원들의 눈이 자기에게 집중되어 있는 것을 알았다. 어쩔 줄 모르던 그는 수통을 소대장에게 건넸다.
소대장은 수통을 받아들더니 입에 대고 꿀꺽꿀꺽 소리를 내며 물을 마셨고 부상당한 병사에게 다시 수통을 돌려주었다. 그런데 부상당한 병사가 물을 마시려고 보니 수통의 물은 조금도 줄어있지 않았다. 그 병사는 소대장의 뜻을 짐작할 수 있었다. 부상당한 병사는 수통에 입을 대고 소대장처럼 소리를 내며 맛있게 물을 마셨다. 수통은 다음 병사에게로 전해졌고 모든 소대원들이 물을 마실 수 있었다. 하지만 물은 처음 그대로였다.
지난주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공격의 희생자수가 최대 2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나라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특유의 응집력을 보여온 미국이기에 자원하여 입대하려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부상자들을 위한 헌혈행렬과 시신발굴 및 생존자 수색작업을 위해 자원하는 봉사자들도 줄을 잇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아무쪼록 어려울 때 자신을 양보하는 그 정신으로 하루 빨리 어려움을 이겨내고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미국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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