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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건보다 해석이 중요하다 (창 5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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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학생들이 싸우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에 대하여 보는 사람마다 해석이 달랐습니다. 그 해석을 보겠습니다.
국어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주제도 모르고 쯧쯧쯧...>
영어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oh! no...! stop! give up!>
수학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분수를 알아라. 분수를...>
일반사회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이 없니?>
지리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다른 지역 학생들도 그러지는 않겠다!>
음악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말리지는 못할 망정 서로 장단 맞추냐?>
미술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가관이다. 가관이야! 아주->
윤리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서로 배려하고 타협 할 줄 알아야지...>
문법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싸우지 말아야지...그리고 말버릇들이 그게 뭐냐!>
독서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이 녀석들! 반성문 100장은 써야 정신을 차리겠구먼...>
진로담당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너희들 앞으로 뭐가 되려고 그러니?>
양호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또 다쳤니? 또 다쳤어? 어휴->
기술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제대로 싸우는 기술도 없는 것들이...>
체육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그것도 싸움질이라고 하냐?>
경제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너희 같은 놈들 때문에 반 평균이 깎이는 거야!>
국사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조상님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나?>
세계사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너희들이 싸운다고 이 세상이 달라지냐!>
세계지리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험난한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 갈려고 그러냐?>
정치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나라꼴이 어찌되려는 건지...>
중국어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싸우메이 안 되제이->
일본어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아따-아침부터 싸우쓰까?>
담임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부모님 모셔와!>
가정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없냐?>
바둑, 장기클럽활동담당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한 번만 져 줘-싸우지 말고->
물리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힘으로 싸우는 게 최고가 아냐...>
화학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열불 터져-내가! 어휴!>
생물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벌레만도 못한 놈들...>
지구과학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내가 아주 돌겠다! 돌아! 그냥...어휴-->
한문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죽마고우 200번씩 써 와...>
급식 담당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밥 먹고 그렇게 할 일이 없냐?>
방문객 학부모가 말했습니다. <누구네 애들인지 참...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 건지...원...>
수선반 목수가 말했습니다. <다 부셔라! 부셔!>
반장이 말했습니다. <자꾸 싸우면 선생님한테 이른다...>
부반장이 말했습니다. <야! 반장이 선생님한테 이른데!>
이같이 같은 사건을 보고 해석과 말은 다 달랐습니다.

오늘 본문으로 들어 갑니다. 야곱은 12명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중에 요셉을 가장 사랑하였습니다. 야곱은 아내가 네 명이었는 데 그 중에 라헬을 가장 사랑하였습니다. 라헬이 오랫동안 아들을 못 낳다가 늘그막에 요셉을 낳았습니다. 그래서 요셉을 금이야 옥이야 길렀습니다. 형들은 아버지가 요셉만 그렇게 사랑하는 데 대하여 불만을 가지고 있다가 도단에서 요셉을 애굽으로 팔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는 우리를 만나러 오다가 짐승에 물려 죽었다고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요셉은 애굽으로 팔려가서 보디발 시위대장 집에서 종살이를 하였습니다.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거절하자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 갔다가 꿈 해석을 잘 하여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야곱의 가정이 살고 있는 가나안과 애굽에 똑같이 7년 풍년이 있다가 7년 흉년이 이어졌습니다. 요셉은 정치를 잘 하여 7년 풍년에 양식을 비축하여 놓았습니다. 그래서 주변 나라가운데 흉년을 대비한 나라는 애굽밖에 없었습니다. 굶어 죽게 된 야곱의 아들들이 양식을 사러 애급에 왔다가 국무 총리 요셉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자기 가정 식구 70명을 모두 애굽으로 불러 드렸습니다. 세월이 흘러 야곱이 죽었습니다. 아버지가 죽자 형들은 요셉이 자기에게 복수할 것이 두려워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다 하라 하셨나니 당신의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의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우리는 당신의 종이니이다>(16-17) 이 말을 들은 요셉은 울면서 말했습니다. 왜 울었을 까요? 형들이 벌벌 떨고 있는 것이 가엽게 보여서 울었을 것입니다. <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19-21) 형들이 요셉을 팔았습니다. 이 사건을 두고 해석은 달랐습니다.

형들의 해석
우리가 요셉을 팔은 것은 죄지은 것입니다. 용서받아야 할 죄입니다. 아버지가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용서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형이지만 죄를 속죄하는 마음으로 종이 되어야 마땅합니다.

요셉의 해석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흉년에 만민을 구원하려고 하나님이 미워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팔게 하시고 하나님이 나를 국무총리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신할 사람은 없습니다.

이같이 사건을 다르게 해석하였습니다. 사건보다 해석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좋은 해석일까요? 요셉의 형들처럼 해석하는 것은 안 좋은 해석입니다. 요셉처럼 해석하는 것이 좋은 해석입니다. 그러면 요셉의 해석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1. 좋게 보자.
무슨 사건이든지 좋게 보는 것이 사건보다 해석이 중요한 것입니다. 형들은 요셉을 팔아 버린 것이 미워서 그런 것이라고 해석하였습니다. 자기들이 잘못한 것이고 형들이 동생의 종이 되어야 마땅한 것이라고 해석하였습니다. 우리는 형이 동생 종노릇하겠다는 이야기를 오늘 본문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렇게 나쁘게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정을 살리시려고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이라고 좋게 해석하였습니다. 사건보다 해석이 중요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좋게 해석하여야 합니다.

&52990;에 물이 반이 있습니다. 두 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반 밖에 안 남았네> <반이나 남았네> 절름발이가 지나갑니다.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다리 하나가 짧군요> 다른 사람이 말했습니다. <다리 하나가 길군요> 사건보다 해석이 중요합니다.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신발 회사에서 아프리카로 두 명의 세일즈 맨을 보내어 시장 조사를 하라고 하였습니다. 한 명은 가서 이런 결과를 알려 왔습니다. <아프리카에 와서 보니 신발을 신은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신발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신발을 팔 가능성이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이렇게 알려 왔습니다. <아프리카에 와서 보니 신발을 신은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신발이 한 켤레도 없기에 신발을 팔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결국 가능성을 본 사람이 역사를 끌어 갔습니다. 사건보다 해석이 중요합니다.

유명한 탈무드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둘이서 사막길을 걷다가 길을 잃어 버렸습니다. 음식도 떨어지고 물도 없어졌습니다. 이제 허기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길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무덤 하나가 보였습니다. 아들은 무덤을 보자 죽음을 생각하며 말했습니다. <아버지! 우리도 이제 저렇게 되겠네요>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아들아! 소망을 가져라. 무덤이 있다는 것은 이 근처에 마을이 있다는 증거다. 사람 사는 곳이 가까이 있다. 마지막 힘을 다하여 찾아 보자> 무덤을 보면서 아들은 죽음으로 해석하였고 아버지는 살아날 것으로 해석하였습니다. 사건보다 꿈이 중요합니다. 항상 좋은 면으로 해석하는 습관을 길러야 밝게 살 수 있습니다. 요셉처럼 좋게 해석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밝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2. 깊게 보자.
그 사건속에 들어있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지를 보는 것이 사건을 깊게 보는 것입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떨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사건 뒤에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습니다. 형들의 말의 주인공은 모두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이 미워하였고 사람이 팔았고 사람이 팔렸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해석의 주인공은 모두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미워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팔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이 국무총리로 만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구원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사건속에 하나님의 손길을 보는 것이 깊은 해석입니다. 영적으로 보라는 말입니다. 육적으로만 보지 말라는 말입니다.
바울은 모든 면에서 완전한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편지쓸 때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하려 하심이니라.......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고후12;7-10)

바울은 가시같은 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쳐 달라고 하나님께 세 번 기도하였지만 하나님의 응답은 안 고쳐 주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유가 분명하였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받은 것이 컸습니다. 그 많은 은혜를 유지하려면 기도많이 하여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도많이 하여야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대구 이 상근 목사님이 목회하시던 서문 교회를 다녀 왔습니다. 그 목사님은 평생 다리가 아파서 강대상에도 혼자 올라간 적이 없었습니다. 누군가가 부축하여 주어야 강대상에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대상을 붙들고 설교하였습니다. 설교가 끝나면 누군가가 올라가 부축하여 내려 오곤 하였습니다. 평생을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는 어디로 놀러가는 것도 불가능이었습니다. 그 목사님은 평생 기도와 성경 연구와 설교만 하면서 살았습니다. 은퇴하면서 그는 말했습니다.
<나는 다리가 아파서 다니지 못 하고 기도만 하였습니다. 그리고 성경만 보았습니다. 그래서 주석책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사건보다 해석이 중요합니다. 좋게 보면서 영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은 해석입니다. 남이 보지 못 하는 좋은 것을 볼 줄 아는 것이 좋은 해석입니다.



3. 평안하게 보자.
형들의 해석은 모두 불안이었습니다. 형들의 해석은 겁에 질린 해석이었습니다. 비극적인 해석이었습니다. 무엇인가 마음에 거슬림이 있는 해석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해석은 평안이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살리려고 형들이 나를 미워하게 하여 팔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대신할 자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해석하였습니다. 요셉의 해석은 하나님을 평안하게 하였습니다. 요셉의 해석은 이버지가 살아 있다면 아버지도 평안하였을 것입니다. 요셉의 해석은 형들도 평안하였습니다. 요셉의 해석은 본인도 평안하였습니다. 요셉의 해석을 들은 사람들도 모두 평안하였을 것입니다. 이것이 좋은 해석입니다.

성 베드로 성전을 지을 때 이야기입니다. 나란히 두 벽돌공집이 붙어 살고 있었습니다. 한 집 아내는 아침마다 피곤하게 자는 남편을 깨우며 말했습니다. <여보! 오늘도 돈 벌러 가야지요> 다른 집 아내는 아침마다 남편을 깨우며 말했습니다. <여보! 오늘도 도시 건설을 하러 가야지요> 몇 년이 지났습니다. 돈 벌러 오라고 남편을 깨운 집의 그 남자는 평생 벽돌공으로 늙었습니다. 그러나 <도시 건설을 하러 나가야지요>라고 말하면서 남편을 깨운 집의 남자는 건설업체 사장이 되었습니다. 아침마다 벽돌을 쌓으러 나가는 것을 좋게 해석한 집은 축복된 가정이 되었습니다. 사건이 문제가 아니라 해석이 문제입니다.

몇 년전에 우리 교인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장지동에 집사님 한 분이 집을 사서 집들이 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 50평 대지에 허름한 집이었습니다. 그래서 건물값은 치지 않고 땅값만 주고 샀습니다. 그래도 5억이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집을 같이 돌아 보았습니다. 나는 마음껏 칭찬하여주었습니다. <집사님! 생각보다 살림을 더 잘 하시네. 어떻게 박봉에 이렇게 집을 장만하였어? 내가 집 산 것보다 더 좋아. 이제부터 돈을 차분히 더 모아서 이 집 헐어버리고 멋지게 집을 다시 지어봐. 내가 기도할 께...> 나는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였습니다. 그런데 옆에 가던 집사 하나가 말했습니다. <뭐 이렇게 썩은 집을 샀냐?> 이 말 한마디에 그 좋았던 분위기가 찬 물을 끼어 얹은 것같이 싸늘하게 식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분위기를 다시 살리느라고 한참 걸렸습니다. 나는 속으로 중얼거렸습니다. <너는 평생 심방갈 때 데리고 가지 않으리라> 항상 남을 평안하게 해석하는 것이 좋은 해석입니다.

사건보다 해석이 중요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루 하루를 살면서 수없이 많은 문제에 부딪치며 살아가게 됩니다. 생기는 사건들을 항상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눈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합니다.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좋은 해석일가요?



1. 좋게 해석하는 것이 좋은 해석입니다.


2. 깊게 영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은 해석입니다.


3. 평안하게 해석하는 것이 좋은 해석입니다.

예수님의 해석으로 결론을 내리고 합니다. 예수님이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 가셨을 때입니다. 마리아가 옥합을 때뜨려서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제자들은 그 비싼 향유를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 주지 않고 허비한다고 분하게 여겼습니다. 마리아의 행동을 잘못 된 것으로 해석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해석은 달랐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 하리라.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사를 위하여 함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마 26;10-13) 좋게 해석하셨습니다. 영적으로 깊게 해석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장사를 준비한 것이라는 놀라운 해석이었습니다. 그리고 남을 평안하게 하여 주시는 해석을 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해석법이었습니다. 요셉처럼, 예수님처럼 해석하는 것이 좋은 해석입니다. 사건보다 해석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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