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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기용의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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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마르세이유에 무서운 전염병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그 증세가 심했던지 의사들마저도 환자를 만지기만 하면 죽게 되므로, 병의 원인조차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계속 사람들은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느 날 기용이라는 한 의사가 매우 심각한 어조로 “내일 아침 날이 밝을 무렵이면 이 병에 걸린 사람을 해부한 기록을 볼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모든 의사들은 환자를 만져본 사람도 없는데 어떻게 기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인가 하고서는 의아해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을 한 기용 의사는 자기의 처소로 돌아가 밤이 깊도록 하나님께 기도를 한 후, 한 죽은 환자를 내어 놓고 하나 하나 해부를 하면서 상세한 기록을 해 나갔습니다. 그 결과 그토록 무서운 전염병의 원인을 규명할 수가 있었으며 그리고 병에 대한 치료가 가능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가능해지게 된 바로 그 순간 이 의사는 죽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때로는 한 사람의 죽음을 필요로 합니다. 특별히 전도자들의 죽음이 그렇습니다. 베드로의 죽음이 그랬고, 사도 바울의 죽음이 그랬으며, 알고 보면 열 두 제자의 죽음 모두가 그랬습니다. 복음을 위하여 죽는 순교자가 없고서는 하나님의 선교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성경적인 진리요, 기독교 2천년사의 증언입니다. 자루 속의 밀알은 아무리 많아도 그대로 있을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땅에 떨어져 썩어지는 밀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예수님 자신을 가리키신 말씀임과 동시에 오늘 우리들에게 요구하시는 삶의 자세인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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