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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네로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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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쿼바디스'에 보면 로마의 폭군 네로가 로마시내에 불을 지르고 자신의 궁에 앉아 불타는 시가지와 그 속에서 허둥대는 자신의 백성들을 보면서 쾌감에 젖어 시를 읊으며 노래하는 장면이 나온다.
유사이래 많은 폭군과 독재자들이 자신의 권력을 마구 휘둘러 백성들을 전쟁과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일이 한 두번이 아니지만 영상 가득히 화염속을 헤매는 사람들의 아비규환과 함께 유유자적히 자신의 궁에 앉아 잔인한 미소를 띄우며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는 네로의 모습은 섬뜩함을 넘어 전율을 느끼게 한다.
한 왕의 잔인성은 그의 백성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안위와 만족을 추구한다. 불길을 바라보는 네로의 미소에서 섬김과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백성된 나 자신에 대한 무한한 감사가 저절로 터져 나옴을 어찌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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