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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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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ve](생존)이란 책이 1974년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감격스러운 실화를 소개한다. 1972년 10월13일 우루과이의 몽떼비데오를 떠난 전세비행기 폐어챠일드 F 227기가 칠레의 싼디에고로 가던 중 악천후로 안데스 대산맥에 기적적인 불시착을 한다.양쪽 날개와 꼬리가 산봉우리에 부딪혀 달아났으나 눈에 덮인 산 허리에 동체착륙을 한 것이다. 여기에는 15명의 아마츄어 럭비 선수들과 응원단으로 따라가는 친구25명 그리고승무원5명으로 모두 4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그중 더러는 불시착 때 즉사하고, 더러는 부상을 입고 산 위에서 죽어갔다. 눈에 덮인 안데스 산맥은 전문가들도 꺼려하는 죽음의 계곡이다.
정부는 수색비행을 10일간 하고는 포기해 버렸다. 비행기에는 전혀 식량이 없었다. 청년들의 주머니 속에 몇 개의 과자가 있었을 뿐이다. 추위와 굶주림과 싸우면서 67일간을 끝까지 견디어 구출을 받은 것은 16명 뿐이었다.이들의 생명을 두 달 이상 유지시킨 것은 두말할 것도없이 죽은 친구의 살이었다. 부상으로 여러 주간을 앓다가 산 위에서 죽은 니코리처 군이 아버지 앞으로 적은 메모에 이런 말이 있다. '아버지도 전연 믿기 어려우실 일이 여기에서 벌어졌읍니다.
죽은 친구의 살을 쪼개내는 일입니다. 이것 이외에 다른 길은 없으니까요. 저도 이제 오래 살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읍니다. 내가 죽은 뒤 나의 살이 친구들을 구원하게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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