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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여섯번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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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부인은 친구 병문안을 하러 병원에 갔다가 복도에서 휠체어에 앉아 있는 할머니를 보았다. 그녀의 몸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었고 빗질하지 않은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은 풀려 있는채로 길게 늘어져 있었다. 에바 부인이 그 옆을 지나갈 때 나직하고 힘없는 목소리가 들렸다.
'저 여보세요. 저를 좀 도와 주세요.'
에바 부인은 들은 척하지도 않고 서둘러서 복도를 빠져 나갔다. 그러나 수척한 그녀의 얼굴이 이미 에바 부인의 마음을 끌어 당기고 있었다. 에바 부인은 발길을 돌려서 그녀에게로 돌아갔다.
'무얼 도와드릴까요?'
그녀의 눈에서는 빛이 났다.
'베개를 집어주시겠어요?'
그녀의 유일한 부탁이었다. 에바 부인은 베개를 집어서 그녀의 몸이 기 울어진 쪽에 고일 수 있도록 도와 주었다.
'감사합니다. 당신은 내가 여섯번째로 부탁했던 사람입니다.
아마 그 나머지 다섯 사람들은 모두 나를 두려워했을 것입니다. '
에바 부인은 환자의 어깨를 두드려 주면서 행복을 기원한 후 그 자리를떠났다.(에바 메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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