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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한 알의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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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느 지방의 철도 연변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어느날 한 소년이 철길을 따라 학교에 가다가 간밤에 내린 폭우로 철도가 끊긴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조금 있으면 기차가 지나갈 시간이었기 때문 입니다. 소년은 기차를 멈추게 하지 않으면 수백 명이 희생당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기차를 멈추게 할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방법은 좀처럼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기차가 지나갈 시간은 점점 다가왔습니다.
소년은 자기의 셔츠를 벗었습니다. 그리고는 책가방에서 작은 칼을 꺼내어 자기 넙적다리를 찔렀습니다. 소년은 자신의 피로 흰 셔츠를 물들였습니다. 소년은 피를 흘리면서,피로 빨갛게 물든 셔츠를 흔들며 기차가 달려오는 쪽으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외쳤습니다. '스톱!' '스톱!' '스톱!'
기관사가 붉은 깃발을 보았습니다. 그는 기차를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기차는 다행히 소년 앞에서 멈출 수 있었습니다. 기관사가 뛰어내려와 보니 철도는 끊어져 있었습니다. 기관사는,기차를 세우기 위해 많은 피를 흘린 소년을 부축해 보았지만 이미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기차가 갑자기 정지하자 '무슨 일인가?'하고 기차에서 내려왔던 승객들은 사실을 알고는 기관사와 함께 그 소년을 부둥켜 안고 '소년의 피로 우리가 살았구나!'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때 그 기차 속에는 미국의 부통령이 타고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그 자리에서 돈을 모아 소년의 동상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소년이 가지고 다니던 책가방에는 신약성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 소년은 성서의 말씀인 '한 알의 밀'의 삶을 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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