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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희생의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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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아시아 델리마쿠스라는 나이든 수사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몇 개월을 걸려 로마로 갔습니다. 그는 거기서 웅장한 제우스 신전에서의 개선식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입추의 여지가 없는 원형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 검투사들의 싸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큰소리로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 잔인 무도한 검투는 끝을 낼지어다”라고 외쳤습니다. 사람들은 미친 사람 하나 나타났다고 와하고 웃었습니다. 서로를 죽이려는 검투가 계속 끝나지 않자 이 델리마쿠스는 계단을 통해서 밑으로 뛰어내려가 칼을 서로 휘두르는 곳에 자기 몸을 맡기면서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한 검투사가 델리마쿠스의 심장을 칼로 찔렀습니다. 칼에 찔린 그는 온 힘을 다해 큰소리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 잔인무도한 경기를 끝낼지어다”라고 외치고 그 자리에 쓰러져 죽었습니다. 그가 죽자 떠들던 사람들이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검투사들은 칼을 놓고, 한 사람 한 사람 빠져나갔습니다. 그날의 검투에서는 한 사람도 죽지 않고 이 델리마쿠스 수도사의 시체만 덩그러니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이 수도사는 바보같은 짓을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날로부터 로마의 검투 경기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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