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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회개하지 못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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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에는 절망의 우리 속에 갇혀 짐승같이 머리카락이 자라고 눈이 움푹 들어간 사람이 탄식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사람은 신앙의 진리를 알고 또한 믿노라고도 하면서 회개 못한 교인이었습니다. 바로 성령이 떠나버린 절망적인 교인이었습니다.

성령님께서 자주자주 감화 감동을 주셨는데도 끝끝내 복종치 않다가 성령께서 아주 떠나가 버린 절망인의 모습을 죤 번연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회개하며 겸비한 심령으로, 가난한 마음으로, 주님의 무한한 긍휼과 사유하심의 은혜를 구하며, 주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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