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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천 국3 (신 01: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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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가 하나님을 제대로 믿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바르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어떤 일을 하시고 계시는가를 알지 못하고서 신앙의 삶을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나를 신자의 자리로 부르셨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하나님이 부르신 의도에 맞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신자들은 모든 것을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생각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가령 '하나님은 사랑이시니까 나를 사랑하셔서 천국 보내주시고 세상에서 나를 지키셔서 평안하게 살도록 해주시기 위해서 나를 부르셨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스스로 자신을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만한 일을 하며 살아갑니까? 하나님께 순종하면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면서, 온 몸을 다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힘쓰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라는 말을 쉽게 할 수 있습니까? 설령 하나님이 사랑해주겠다고 찾아오셔도 부끄러워서 숨어야 할 존재가 바로 우리들이 아닙니까? 자신의 인감 됨을 안다면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버젓이 고개를 들고 '하나님 나를 사랑해주세요'라고 요청할 수 있으며 내 일이 잘 안된다고 하나님께 삿대질을 해댈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신앙이 없는 인간의 모습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신자로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누누이 말씀드린 대로 단지 여러분을 천국 보내기 위해서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신자로 부르셨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선택은 무엇을 위한 선택입니까? 하나님의 선택은 여러분을 도구로 삼기 위한 선택입니다. 어떤 도구인가 하면 이 세상의 악을 드러내기 위한 도구입니다. 땅의 악의 정체를 파헤치는 것이 하나님의 의도입니다.

창 3:15을 보면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아담이 죄를 지은 후 땅은 여자의 후손과 뱀의 후손의 전쟁터로 변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누가 여자의 후손이고, 누가 뱀의 후손인가 하는 점입니다. 뱀의 후손이라고 해서 머리에 표시가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뿔이 난 것도 아닙니다. 또 여자의 후손이라고 해서 얼굴에 광채가 나면서 어떤 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은 세상에 뱀의 후손, 즉 악의 정체가 어떤 것인가를 드러내는 쪽으로 진행이 되는 것입니다. 그 일이 가인과 아벨의 사건을 통해서 시작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가인과 아벨의 제사에 차별을 두고 대하신 것은 가인과 아벨의 제사를 기준으로 두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즉 아벨의 제사가 선해서 하나님이 아벨을 선택하신 것이 아닙니다. 선택은 하나님께 달려 있는 문제입니다. 다만 선택된 자는 자기의 의로 인해서 선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인격과 자질과 가능성을 가지고 스스로 의를 창출해 내려고 해서는 안돼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인은 자신에게 가능성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제사를 받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반발해서 아벨을 죽이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선택된 자와 선택되지 않은 자, 즉 여자의 후손의 모습과 뱀의 후손의 모습을 특징지어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선택된 자는 자신에게는 의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면에 선택되지 않은 자는 자신에게도 의를 보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에 대해서 기대를 걸고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선택하신다는 문제에 대해서 반발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그들은 인간에게도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해 달라고 합니다. 선을 행할 가능성이 있고, 노력만 하면 얼마든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일을 할 수 있는 존재임을 알아달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그들은 인간은 무능한 존재라는 말을 싫어합니다. 이것이 악의 모습입니다. 이런 악에 의해서 만들어진 거짓된 신은 인간의 노력과 정성과 행동에 대해서 칭찬해주고 거기에 합당한 상을 내려주는 우상으로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신자로 선택하시고 부르신 것은 바로 이러한 악을 세상에 나타내라는 의도에서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은 신자가 할 일은 부름 받은 자신에 대해서 대견해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 악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의가 없음을 고백하면서 오직 하늘로부터 주어진 의 때문에 생명을 얻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은혜를 노래하는 것이 부름 받은 신자의 할 일입니다. 그런 신자를 통해서 세상에서 자기의 의를 드러내고, 인간의 노력과 정성을 가지고 하나님이 기뻐할 일을 만들어 내려고 하고, 자기의 열성을 의로움으로 치장하려는 인간의 정신이 곧 악의 모습인 것을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즉 선택은 나의 구원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위한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교회를 나오고 하나님을 찾게 된 것을 가지고 다 끝난 것으로 여겨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남은 것은 종교생활 하면서 세상에서 편히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해서 세상의 악이 드러나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죄인 되었을 때 부름 받았다는 사실에 대해서 깊이 자각하면서 자기 의에 대해서는 포기한 채 오직 하늘에서 오신 의만을 바라보고 사는 것입니다. 이 모습이 여러분에게서 보여진다면 여러분은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종교 성적표를 만들어 놓고 점수를 매기고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만약 천국이 성적으로 들어가는 나라라면 하나님이 요구하는 점수는 몇점이겠습니까? 100점입니다. 완전한 100점이 아니면 받아주지 않는 나라가 천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은 우리의 의가 아니라 하나님께 선택되어진 은혜에 의해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인간은 자기의 의를 내세울 수 없고 자기에게 가능성을 둘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대 교회는 마치 하나님이 성적표를 들고 점수를 적고 계시는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 읽기 과목, 기도 과목, 헌금 과목, 봉사 과목 등등이 있고 우리에게 시험을 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잘하면 높은 점수를 줘서 나중에 천국에 가게하고 또 우등상도 준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가 사단의 하수인으로서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방해자로 등장해 있는 실체입니다.

저는 현대 교회의 실체를 고발하는 것보다는 혹 은석교회가 하나님의 일에 방해자로 존재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신자라고 큰소리치면서 오히려 사단의 하수인으로서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자로서 살아가지 않는가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눈이 보이는 가시적인 교회를 선하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예배당에 모여서 하나님 부르고 기도하고 찬송 부른다고 해서 선한 모임이라고 단정짓지 마십시오. 복음이 바르게 설교되지 않으니까 악한 교회고, 바르게 설교되어지면 선한 교회라고 생각하지도 마십시오. 즉 은석교회를 선한 교회로 여기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복음이 바로 설교되어진다고 해서 선한 교회로 단정지어 버리면 여러분은 은석교회에 다닌다는 것만으로 자신을 선한 쪽으로 생각해 버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다니는 은석교회를 악한 교회로 보고 계십니까? 악한 교회로 보셔야 합니다. 만약 은석교회를 선한 교회로 보고 계셨다면 그것은 아마 내가 다니는 교회이기 때문일 수 있고, 아니면 죄가 무엇인지 몰라서일 수도 있습니다.

35절에 보면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열조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고 합니다.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와 갈렙, 그리고 자녀들과 선악을 분변치 못하는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악한 세대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악한 세대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생각하지 않고 자기 상식과 인생 경험을 토대로 해서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자신의 상식과 경험을 가지고 약속의 땅의 들어갈 수 있는 여부를 판단했습니다. 결론은 못들어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악한 세대의 모습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즉 지금까지 지내온 것은 그들의 상식과 경험에 의해서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애굽에서 나오고, 홍해를 건너고, 만나를 먹고, 수십 년을 다녀도 의복이 헤어지지 않고 발을 부르트지 않는 것은 결코 그들의 상식과 경험의 힘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두사람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지내온 힘을 은혜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나안 땅을 앞에 두고 자신들의 상식과 경험을 앞세워서 판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못들어간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이것이 악한 세대의 모습이고 죄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은혜를 말하면서도 자신에게 가능성을 두는 것은 무엇입니까? 열심히 하니까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 하고, 열심이 없으니까 천국에 갈 수 없다고 불안해하는 것이 과연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아는 사람들입니까? 아닙니다. 그들은 지금껏 자신의 힘으로 종교생활을 해왔을 뿐입니다. 지금까지의 믿음이 오직 은혜였음을 아는 신자는 천국을 앞에 두고서 자신의 상식과 경험 열심을 토대로 해서 천국의 여부를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린 악합니다. 목사인 저도 악하고 여러분도 악하고 은석교회도 악합니다. 그 무엇도 믿음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직 주님의 은혜만 의지할 뿐입니다. 이것이 악한 세대 속에서 천국 가는 신자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선택하신 이유입니다. 나는 아무 것도 아닌 자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아닌 자로 살라는 것은 하나님의 인도에 자신을 내어 맡기라는 뜻입니다.

신자가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고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은 하나님이 인도해 주신 그 자리에서 나타내야 할 모습들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은혜에 감사하고 기뻐해야 할 자리를 나름대로 정해놓고 살아갑니다. 기뻐하고 감사하고 은혜를 노래할 조건들이 마음속에 세워져 있는 것입니다. 즉 내가 원하는 자리로 인도해 줬을 때 감사하고 기뻐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아무 것도 아님을 알고 살아가는 신자는 기쁨과 감사의 자리를 스스로 정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인도해주신 현재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 때문에 기뻐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이것이 바로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는 것을 실천하고 있는 신자입니다.

신자들이 천국을 상상할 때 떠올리는 것은 좋은 환경입니다. 하지만 좋은 환경이 천국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 할지라도 마음이 잘못되어 있으면 고통과 근심과 걱정과 염려 속에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에는 얼마든지 좋은 환경에서 사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과 근심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따라서 천국은 환경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좋은 환경을 누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 상태가 달라지기를 원하며 살아가는 사람, 그가 바로 천국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마음 상태가 아니라 좋은 환경에만 관심을 둔 채 살아갑니다. 그 욕망이 이어지는 것이 좋은 환경으로서의 천국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욕망의 화신입니다. 욕망의 불길 속에 자기를 내던진 채 자신을 태워가고 있습니다. 욕망의 성취를 위해서는 조그마한 가능성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나아가서는 가능성까지도 스스로 만들어 내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관심에서 멀어져 있습니다. 나의 육신을 위해서라면 하나님쯤은 얼마든지 무시할 수 있다는 각오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종교적인 욕망을 달성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무시합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산다는 사람들에 의해서 하나님이 무시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악한 세대의 모습입니다. 도무지 현재의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좀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까지의 인생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모르십니까? 아신다면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에 실려서 살아가십시오. 이것이 자기 힘으로 살아가는 악한세대의 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인간으로 보지 않고 죄인으로 보십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세상에 태어나게 하시고 신자로 부르신 이유도 여러분이 어떤 쓸모가 있고 사용가치가 있어서가 아니라 정말 무가치한 것이 인간인 것을 드러내기 위해서입니다.

약속의 땅은 하나님의 약속을 보여주기 위해서 들어가는 것이지 소유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이것을 몰랐기 때문에 땅에 대한 소유의 가능성이 사라졌을 때 통곡을 하게 됩니다. 45절에 '너희가 돌아와서 여호와 앞에서 통곡하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며 너희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셨으므로'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통곡 소리를 듣지 않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의 통곡은 자기를 앎에 대한 회개의 통곡이 아니라 욕망의 단절로 인한 통곡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통곡하는 것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세상일이 자기 마음대로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음대로 안될 때 분풀이를 하게 됩니다. 남자는 술을 마시고 여자는 눈물을 흘림으로서 자기 욕망이 차단되고 단절되는데 대한 화를 내뱉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욕망의 차단은 하나님 때문이라는 생각에서 원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41절에 보면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선언하신 하나님에 대해서 반발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 하였사오니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우리가 올라가서 싸우리이다 하고 너희가 각각 병기를 띠고 경솔히 산지로 올라가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싸우지도 말라 내가 너희 중에 있지 아니하니 너희가 대적에게 패할까 하노라'

이스라엘은 들어갈 수 없다는 땅에 기어코 들어가 보겠다고 우기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나안 민족과 싸우지 않겠다고 해서 들어가지 못하게 하신다면 들어가 싸우면 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시는 것은 그들의 삶이 은혜의 체제가 아니기 때문인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단지 자기들의 행동에만 기준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안들어 간다고 해서 하나님이 화나신 것이라면 들어가 싸우면 된다는 생각은 결국 믿는 것이 아니라 믿어주자는 식입니다. 기도하지 않아서 하나님이 화내신다면 기도하면 될 것이 아니냐는 것과 같습니다. 봉사하지 않아서 복을 못받는 것이라면 봉사하면 될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그것을 막으셨습니다. 그런데도 자기 멋대로 가지 말라한 길을 가고서는 자기 뜻대로 안된다고 통곡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면 된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멋대로 기도하면 된다고 우겨놓고는 안들어준다고 성질 내는 것입니다. 많이 가지고, 높아지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인간이 되는 것이 먼저인데도 인간될 생각은 하지 않고 엉뚱한 짓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통곡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 때문입니다. 하지만 애당초 세상일은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계획이 있는데 어떻게 자기 뜻대로 세상이 되어지기를 바랍니까?

여러분, 세상일이 누구의 뜻에 의해서 움직여져야 합니까? 내 뜻입니까, 하나님의 뜻입니까. 세상일은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여져야 한다는 것이 여러분의 생각이라면 내 뜻대로 되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슬퍼하지 말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내 뜻이 무너지는 순간 하나님의 뜻이 세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본질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이 만들어 준 상황에 대해서도 전혀 인정을 하지 않고 원망하고 울면서 세상을 살아갑니다. 천국은 우리의 힘으로 가는 나라가 아닙니다. 이것을 아신다면 지금부터 자기의 힘으로 살지 말고, 자기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살지 말고, 은혜를 바라보고 살아가는 삶을 보이십시오. 달라진 인간의 모습을 보이십시오. 악한 세대의 악이 무엇인가를 보이십시오. 이것을 위해서 나는 아무 것도 아님을 알고 살아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은혜였음을 잊지 마시고 앞으로 남은 인생도 은혜를 따라 살기로 작정하십시오. 그리고 현재 주어진 환경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나에게 되어진 일임을 알고 거기에 순종하는 자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럴 때 여러분의 입에서는 통곡이 아니라 기쁨과 감사의 외침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고 천국은 이런 신자가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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