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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다 (창 2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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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다(창세기 29:1-20)
 
이제 야곱에게는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든지 새롭게 출발 할 기회가 있습니다. 학교에 입학 할 때,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또는 새로운 직장을 얻거나 유학을 가거나 결혼을 할 때, 모두 새롭게 출발합니다. 특별히 남자는 군대갈 때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고 새로운 기회를 얻기도 합니다. 새로운 출발 가운데 가장 가치있고 의미있는 출발은 폐허와 절망과 낙담 속에서 모든 것을 다 잃어 버렸을 때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위로하시는 하나님

집을 떠난 야곱에게는 잠잘 집이 없고 먹을 음식도 없습니다. 내일이 불안합니다. 미래는 닫힌 창과 같았고 그가 평소에 꾸어왔던 꿈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를 환영해 주지 않았고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야곱이 처했던 상황입니다.
그때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인간이 절망하는 순간이 하나님께는 구원의 시작입니다. 야곱이 마음이 가난해 졌을 때 비로소 하나님에 대해서 눈을 뜹니다. 저는 여러분도 하나님에 대해서 눈을 뜨기를 바랍니다.
야곱은 하나님을 믿었으나 하나님을 만난 일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과 만난다는 것은 다릅니다. 저는 여러분이 하나님을 믿는 것뿐만 아니라 만나는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야곱이 만난 하나님은 정말 놀라운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오셨을 때 그를 야단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야단을 맞을까봐 그분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하나님이 좋으면서도 겁을 냅니다. 스스로 생각할 때 잘못한 일들이 너무 많아서 불안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면서도 안기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야곱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오늘 야곱을 만나주신 하나님은 야곱의 실수를 야단치거나 그의 죄를 지적하거나 그를 심판하는 말을 하나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실수하고 두려워하며 새우잠을 자던 야곱을 격려하고 위로하며 다시 꿈을 심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만나면 야단치기보다는 격려하고, 위로해 주시고, 잃어버린 꿈을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바로 이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의 특징은 배신하고 실수하는데 있고, 하나님의 특징은 용서하고 사랑하는데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자녀를 야단칠 일이 있더라도 야단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나를 야단치지 않는데 왜 내가 자식을 야단치려고 합니까? 이해해 주고 사랑해 주고 격려해 주십시오. 그 아이는 다시 살아납니다.

하나님을 만난 야곱은 너무나 충격을 받고 잠에서 깨어나자 마자 돌베개를 세워서 기둥을 삼고 거기에 기름을 붓고 경배와 찬양을 합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예배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을 만난 경험이 없는 사람은 예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환경이 열악하고 과거의 상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손을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만난 후 야곱은 새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새 사람이 되고 새 삶이 시작됩니다. 순식간에 상처는 치유되며 새로운 미래의 희망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미래의 창이 열립니다.
여러분,
미래를 살고 싶으면 과거와 단절하십시오. 배가 부두에서 떠나려면 닻을 올려야 하고 묶였던 밧줄을 풀어야만 하듯이 과거의 쓰라린 경험과 실패와 상처를 다 끊어야 합니다. 과거를 현재로 가져오지 마십시오. 과거를 가지고 미래로 가지 마십시오. 우리의 미래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꿈에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 야곱은 더 이상 방황하지 않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환경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오직 야곱의 마음이 변했을 뿐입니다. 여러분이 변하면 세상이 변합니다. 문제는 항상 불만과 편견과 오만과 갈등을 가지고 과거를 버리지 못하는 자신에게 있습니다. 야곱은 새 사람이 되기 시작했고 얼굴에 기쁨과 감격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야곱에게 나타난 하나님이 ‘나는 네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이고 나는 네 하나님이 될 것이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나는 너를 버리지 않을 것이다. 나는 네 약점과 실수를 다 덮어줄 것이다. 그리고 나는 너를 축복해 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야곱은 들었습니다. 할렐루야! 저는 여러분도 이 음성을 듣게 되기를 바랍니다.
야곱의 발걸음은 가볍게 되었고 야곱은 흥분에 가득차서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하게 됩니다.
1∼3절을 보십시오.

야곱이 발행하여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 본즉 들에 우물이 있고 그 곁에 양 세떼가 누웠으니 이는 목자들이 그 우물에서 물을 양떼에게 먹임이라 큰 돌로 우물 아구를 덮었다가 모든 떼가 모이면 그들이 우물 아구에서 돌을 옮기고 양에게 물을 먹이고는 여전히 우물 아구 그 자리에 돌을 덮더러

야곱이 살던 집에서 하란까지는 5백 마일, 약 8백 킬로미터나 되는 거리입니다. 그러나 지루하고 멀게 느꼈던 길이 하나님을 만난 이후로 너무나 가까이 느껴졌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변하면 길도 가까와지고, 기다림도 신나게 됩니다.
야곱은 순식간에 동방 사람이 살고 있는 땅까지 옵니다. 그는 그 곳에서 우물을 발견하고 우물 곁에 목자들과 양떼 들이 쉬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고대의 그 지방에서는 우물이 귀한 재산이었기 때문에 양떼에게 먹일 물도 아낍니다. 양떼들이 올 때마다 물을 먹이는 것이 아니라 양떼가 다 모이면 우물 뚜껑을 열고 한꺼번에 먹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양떼들이 다 모일 때까지 기다립니다.
4∼6절을 보십시오.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의 형제여 어디로서뇨 그들이 가로되 하란에서로라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느냐 그들이 가로되 아노라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가 평안하냐 가로되 평안하니라 그 딸 라헬이 지금 양을 몰고 오느니라

야곱은 우물가에 있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그가 이미 변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변하면 세상은 즐거운 것입니다. 광야같은 세상이 저주의 세상이 아니라 축복의 세상이 됩니다. 야곱은 이미 하나님을 만났기에 그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이 변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도 야곱처럼 기쁨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만난 자의 변화

사람들을 만났을 때 야곱은 질문합니다. ‘당신들은 어디에서 온 사람입니까?’ 마음이 기쁜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도 잘 나눕니다. 우울한 사람은 말도 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란에서 왔습니다’라고 그들이 대답했을 때 야곱의 눈은 크게 떠졌고 귀는 더 열렸습니다. ‘하란!’ 그가 찾고 있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내친김에 더 묻습니다. ‘그렇다면 하란에 살고 있는 라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그러자 목자들은 금새 대답합니다. ‘우리는 그 사람을 잘 압니다’ 야곱은 이 말을 듣자마자 생각했을 것입니다. ‘됐다. 더 이상 방황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내가 원하는 길로 들어왔구나’.
야곱은 그 순간부터 안식을 느끼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출발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열리고 모든 것이 좋은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야곱에게 그것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야곱의 마음은 흥분되기 시작했고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여러분에게도 그런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어제 부도가 났고, 어제 병원에 가서 암이라는 선고를 들었다거나 계획한 일이 산산조각이 났다 할지라도 어젯밤에 만나주신 그 하나님 때문에 다시 일어나시기를 축원합니다.
야곱은 라반의 평안을 묻습니다. 라반이 죽었거나 망했으면 어쩌나 하는 염려가 담겨 있는 질문입니다. 그러자 평안하다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이제 내가 그 집에 찾아가도 문제가 없겠구나’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야곱이 묻지도 않은 좋은 소식 하나를 더 알려 줍니다. ‘저기 오는 여자가 라반의 딸입니다’라고 양떼를 몰고오는 한 여자를 소개해 줍니다. 가진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얼마 전만 해도 슬픔 뿐이었던 야곱의 마음은 기대감과 희망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7, 8절을 보십시오.

야곱이 가로되 해가 아직 높은즉 짐승 모일 때가 아니니 양에게 물을 먹이고 가서 뜯기라 그들이 가로되 우리가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떼가 다 모이고 목자들이 우물 아구에서 돌을 옮겨야 우리가 양에게 물을 먹이느니라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마음에 여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은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습니다. 세상 모든 문제를 자기 혼자서 다 짊어진 것처럼 느낍니다. 마음이 괴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을 돌아볼 여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은혜를 받고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야곱은 처음에는 자기 문제에 빠져있다가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는 주변의 일을 돕기 시작합니다. 아직 해가 중천에 떠 있는데 양떼들이 다 모일 때까지 기다려서 시간 낭비할 필요없이 차라리 지금 물을 먹이고 나가서 양떼에게 풀을 뜯기는 편이 낳지 않겠느냐고 제안합니다. 자기하고는 상관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야곱이 주변의 일에 눈을 떠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마음이 생겼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도 이런 아름다운 마음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타인의 요구를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아내의 고독을 보는 남편이 되고, 자식의 문제를 보는 부모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목자들은 양떼가 다 모여야 물을 먹이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은 오늘이나 내일이나 똑같고 변화를 싫어합니다. 그들에게는 아무 변화가 없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변화가 있습니다. 미래가 있습니다.

삶의 기쁨과 흥분

9∼12절을 보십시오.

야곱이 그들과 말하는 중에 라헬이 그 아비의 양과 함께 오니 그가 그의 양들을 침이었더라 야곱이 그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과 그 외삼촌의 양을 보고 나아가서 우물 아구에서 돌을 옮기고 외삼촌 라반의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 그가 라헬에게 입맞추고 소리 내어 울며 그에게 자기가 그의 아비의 생질이요 리브가의 아들됨을 고하였더니 라헬이 달려가서 그 아비에게 고하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야곱이 흥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에게는 흥분이 있습니다. 현재 여러분이 인생에 대해서 흥분하고 있지 않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인생이 지루하고 흥미가 없다면 하나님을 만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전에는 만났는지 몰라도 최근에는 만나지 않은 것입니다.
야곱이 흥분하고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축복을 조금씩 조금씩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라헬이라는 여자가 양떼를 몰고 우물가에 도착했을 때 그 양떼들이 자기 외삼촌의 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흥분합니다. 그래서 야곱은 먼저 우물을 열고 양떼들에게 물을 먹입니다. 이것은 그곳의 양치기들이 싫어하는 행동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양떼들이 다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그들의 관례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흥분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양떼에게 물을 먹이고 난 다음에 야곱은 라헬에게 입맞춥니다. 라헬이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야곱은 자기 소개를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어떤 이방 남자가 갑자기 다가와서 키스를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상황은 야곱이 얼마나 감격과 기쁨으로 가득차 있었나 보여줍니다.
다음으로 그는 소리내서 웁니다. 소리내서 우는 것만이 그의 마음을 표현하는 유일한 방법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야곱은 자기를 소개하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출발을 하는 사람, 하나님을 만난 사람에게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고 폐허 속에 있더라도 감격과 흥분이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도 이런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직장에서 해고 당하고 한달 전에 부도를 당했다 해도 이런 흥분과 기쁨이 가능한 것입니다.
라헬은 갑자기 만난 한 나그네가 자기 친척이라는 사실을 알고 즉시 아버지에게 뛰어들어 갑니다.
13, 14절을 보십시오.

라반이 그 생질 야곱의 소식을 듣고 달려와서 그를 영접하여 안고 입맞추고 자기 집으로 인도하여 들이니 야곱이 자기의 모든 일을 라반에게 고하매
라반이 가로되 너는 참으로 나의 골육이로다 하였더라 야곱이 한 달을 그와 함께 거하더니

라반과 야곱은 얼싸 안고 입맞춥니다. 그리고 야곱은 한 달 동안 그와 함께 지냈습니다.
친척이 오면 반갑고, 머무르면 더 반갑고, 이제 떠나면 더 반갑습니다. 아무리 반가운 친척과 형제도 3일이 지나기까지 머무르면 귀찮아 집니다. 모든 것이 다 힘들어 집니다. 그런데 야곱은 한달을 이 집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야곱은 식객입니다. 문제와 갈등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15절을 보십시오.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나의 생질이나 어찌 공으로 내 일만 하겠느냐 무엇이 네 보수겠느냐 내게 고하라

그러나 한달이 지난 다음에 라반이 오히려 야곱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아무리 야곱이 자신의 친척이지만 열심히 일하는 야곱을 보니 부담스러워서 공짜로 부려먹을 수가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습니다. 야곱은 시키지도 않았는데 이 집에 와서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일을 해 준 것입니다. 이것으로 야곱이 얼마나 변했는가를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제일 보기 흉한 사람은 놀고먹는 사람입니다. 형제나 친척, 또는 교인이라는 이유로 놀고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남의 집에서 신세를 지면서 미운 짓만 골라합니다. 그러나 야곱은 주인의 환영을 받습니다. 야곱은 라반이 부리는 종이나 노동자 보다 더 열심히 일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무보수로 말입니다.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생각해 봅니다.
먼저 일이 주어지고 월급이 주어지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있고 자기 직업도 월급도 없는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있다는 점입니다. 야곱의 경우는 스스로 일을 찾아 열심히 했고 보수를 요구하지 않았지만 라반 측에서 보수를 주겠다고 나서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직업이 없다고 놀고먹지 마십시오. 좌절하지도 마십시오. 보수를 바라지 말고 어딘가에서 열심히 일해 보십시오. 직업도 생기고 보수도 생길 것입니다. 아무 조건 없이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직업이 따릅니다. 교회 와서 봉사 하십시오. 하나님이 복을 주실 것입니다. 어느 직장에 가든지 최선을 다해서 봉사하고 일해 보십시오. 라반의 반응과 같은 결과가 꼭 돌아옵니다.
16∼18절을 보십시오.

라반이 두 딸이 있으니 형의 이름은 레아요 아우의 이름은 라헬이라 레아는 안력이 부족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야곱이 라헬을 연애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 년을 봉사하리이다

야곱은 엉뚱한 사람입니다. 돈으로 보상을 하겠다고 하니까 사랑하는 여자를 아내로 달라고 합니다.
야곱은 라헬을 우물 가에서 만났을 때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을 것입니다.
한 달 동안 조건 없이 열심히 일하니까 아내까지 생깁니다. 월급이나 직장 정도가 아닙니다. 이것이 축복의 비밀입니다. 이렇게 기쁨과 감격과 축복을 안고 하나님과 함께 미래는 전개됩니다.
보통 우리는 직장에서 밤늦게 일하면 근무외 수당을 요구하고 데모를 하고 월급과 보너스를 더 내놓으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사는 인생에는 감격과 복과 기쁨이 없습니다.
여러분,
직장에서 과분하게 일하십시오. 보수보다 더 일하고 밤을 새워 일하십시오. 조건 없이 봉사하십시오.
19, 20절을 보십시오.

라반이 가로되 그를 네게 주는 것이 타인에게 주는 것보다 나으니 나와 함게 있으라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봉사하였으나 그를 연애하는 까닭에 칠 년을 수일같이 여겼더라

야곱은 공짜를 원치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만났다는 사실 때문에 인생이 즐거웠고 미래가 밝게 느껴졌습니다. 그의 열등감은 다 사라져서 ‘내가 이 집에 와서 이런 봉사를 해야 하느냐’라는 생각 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과거의 야곱이었다면 달랐을 것입니다.
과거에 어떤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었다거나 돈이 많았다는데 집착하면 여러분의 미래는 불행해집니다. 과거는 잊어버리십시오. 현재 수준에서 사십시오. 현재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고 있다면 그것이 여러분의 현실입니다. 거기서 기쁨을 찾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살 때 여러분의 미래는 빛날 것입니다.
우리가 또 하나 배우는 진리는 사랑하면 모든 것이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면 7년이 수일같이 느껴지는 것이고, 미워하면 수일이 7년 같이 느껴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랑하면 기다림도 쉽고 고통을 당하는 것도 가볍게 느껴 집니다. 돈이 없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런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야곱에게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삶의 의욕이 있었습니다.
야곱의 변신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요? 그날밤 광야에서 돌베게를 베고 자던 때 꿈 속으로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난 그때부터 그의 인생은 새로운 출발이 되었습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의 말씀으로 설교의 끝을 맺고자 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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