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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빵은 하나도 없고 고기만 있던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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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란서의 루이 12세는 원래 성품이 인자하며 자비 베풀기를 좋아하였다고 한다. 그런 그가 아직 올레앙공으로 있을 때 그의 시종 중 한 사람이 농민들을 심하게 다룬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올레앙공은 시종의 잘못을 깨닫게 할 방법을 여러 가지로 고민하던 어느 날 농민을 학대한다는 그 시종을 불러 식사를 같이 하였다. 그러데 이상하게도 식탁에는 빵은 하나도 안 나오고 고기만 계속 나오는 것이었다. 그것이 올레앙공의 지시에 의한 것임을 모르는 시종은 그 식탁을 보고 아무 말도 없었으나 몹시 언짢은 표정을 지었다. 그 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올레앙공은 시종에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식량은 무엇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시종이 기다렸다는 듯 “그야 두 말 할 것도 없이 날마다 먹는 빵 아닙니까?”하고 올레앙공을 쳐다보았다. 그 말에 올레앙공은 “옳은 말일세.”하며 식탁에 빵이 안나온 이유를 말해 주었다. 그 말에 시종은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듯 얼굴이 붉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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