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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우물 속으로 들어가려던 큰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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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낡은 우물가의 개구리 이야기를 듣지 않았는가! 우물가에 앉아 있던 개구리는 동해에 사는 큰 거북에게 말했다. “나 만큼의 즐거움은 자네에게 없을 걸세. 나는 여기 있어도 푸른 하늘을 우러러 볼 수 있다네.”하고. 그래서 개구리의 말을 들은 거북이는 우물 속으로 들어가려고 다 망가진 우물 속에 발을 들이 댔지만 걸려서 들어가지도 않았다. 비로소 거북은 대해의 넓음을 모르는 우물 안 개구리의 좁은 식견에 아연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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