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우리의 땅 (민 34:13-29)

첨부 1



우리의 땅(민 34:13-29)

본 장에는 정복 전쟁으로 얻게 될 가나안 땅의 동서남북 경계선과 각 지파에게 할당될 몫, 그리고 각 지파 지경을 결정할 때 제비를 뽑을 각 지파 족장의 명단이 제시되어 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미래의 청사진을 지금 펼쳐 보인 것은 그 땅의 주인이 바로 당신 자신임을 밝히기 위해서였다. 실로 약속의 땅 가나안은 인간의 피땀어린 노력에 의해 얻어진 단순한 정복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당신의 백성을 위해 준비하고 선물하신 복지였던 것이다. '(시16: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그야말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거주와 한계를 정하시는 분으로 오늘 우리 삶의 터전과 생의 한계를 친히 주장해 가신다. '(행17: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으니.'

1. 우리가 얼마나 멀리 가도 되는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각 지파에게 땅의 경계를 가르쳐 주신 것처럼 우리가 우리 삶의 한계와 가능성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는 먼저 우리가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하나님과 그의 부르심의 소망을 아는 것, 그리고 우리 안에 고동치면서 우리를 내주 하심으로 오는 영광의 부유함을 아는 것, 그리고 우리 안에 고동치면서 우리를 예수님의 부활하신 삶을 나누도록 고무시키는 부활의 힘을 아는 것은 우리들의 특권이다. 그러나 우리는 날마다 죄의 방해로 우리의 특권을 잃어버리고 괴로워한다. 우리가 날마다 유혹에 대해 날카롭게 의식하고 있을지라도,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유혹의 노예가 되어 우리의 길을 잃어버린다. 그러나 날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오시어 우리 안에서 우리의 빛의 한계까지, 하나님과 사람에 대해 완벽한 사랑을 만들어 가도록 인도하신다. 날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우리를 더 완벽하게 만들어 가신다.

2. 우리는 어디에 머물러야 하는가?

좀더 온전한 삶을 위해 우리는 어디에 머물러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스라엘 각 지파들이 자신의 경계 안에 머무른 것처럼 우리가 머물러야 할 곳에 머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자신을 선물로 주실 때까지 결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흠이 없기를, 또 유혹의 급습으로부터 안전하지는 않지만 유혹으로부터 구해지기를, 역경의 압력으로부터 안전하지는 않지만 완벽한 평화에 머물러 있기를, 우리들 안에 어느 것이 죽었다고 감히 말할 수는 없지만 죄와 자신에 대해 죽기를,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기를, 그리고 이 악한 세상으로부터 구원되기를 기대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기대하고 구한 그 모든 것 가운데 머물러야 한다. 그 경계 밖의 어떤 것에도 주의를 기울여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경계 안에서 머물러야 한다. 아무리 사탄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달려든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말씀의 경계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

3. 우리의 주권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의 경계를 나누어주셨을 때 가나안 땅에는 아직 가나안 족속이 살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스라엘이 그 땅에 살고 있기나 한 것처럼 경계선을 정확하게 그으셨다. 이는 그 땅을 반드시 주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와 더불어 그 땅의 주인이 하나님 자신임을 밝히시려는 뜻에서였다. 즉 그 땅은 이스라엘의 노력으로 쟁취되는 것이 아니요 오로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로 주어졌다. 아무런 공로 없는 백성에게 그 땅이 거져 주어졌던 것이다. 백성들은 제비뽑기를 통해 이런 사실을 깊이 인식했기 때문에 다소 불만족스럽게 제비뽑기의 결과가 나왔더라도 결코 불평할 수 없었다. 이런 사실은 우리 성도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이 땅에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의 경계는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주관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 모든 환경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