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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직분을 완수한 넬슨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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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해군 제독이었던 넬슨은 싸움에 나갈 때마다 “영국은 제군들이 각자 맡은바 임무를 다할 것으로 믿는다.”라는 신호기를 달았을 정도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군인이었다. 1770년 르코시마 전쟁 때 오른쪽 눈을 잃고 1789년 젠투빈샌트해전에서 오른쪽 팔을 잃어버렸지만 싸움에 임할 때는 항상 꿋꿋했다. 그러던 1805년 트라필가 앞바다에서 프랑스; 스페인 연합함대와의 접전에서 적의 함대를 거의 침몰시켰으나 적의 총탄에 맞아 전사했다. 그는 쓰러졌으면서도 싸움의 결과를 걱정하여 물어보았고 “승리는 우리 쪽 입니다.”하는 부하의 말에 웃음을 띠우며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가 내 직분을 다할 수 있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하고는 숨을 거두었다. 넬슨이 국가를 지키는 군인으로써 그에게 주어진 책임을 이행했듯이 신앙의 군병인 그리스고인들에게도 충성심이 있을 때 비로소 승리함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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