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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은 이렇게 역사하신다 (출 13: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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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인들은 애굽에서 약 4백년간 노예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요셉과 야곱의 자녀들이 처음 애굽으로 내려갔을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자유와 약속의 땅을 주기로 약속하셨습니다.

먼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바로가 히브리인들을 자유롭게 하지 않음으로 애굽에 10가지 재앙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들을 보냈습니다. 보낸 후에는 다시 군대로 그들을 추격했습니다. 17절을 보십시오.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찌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보면 뉘우쳐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두 달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먼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사막 지대를 지나가게 했습니다.
1년 내지 14개월 동안 가면 되는 거리를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39년을 더 가야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까운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 길로 인도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먼 길을 돌아가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교훈을 주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18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항오를 지어 나올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인내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지름길로 갔다면 약속의 땅에 빨리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먼 길을 가게 함으로 히브리인들이 인내하며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기를 바라셨습니다. 히브리인들은 먹을 것과 입을 것, 마실 것 등 거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존해야 했습니다. 서둘러 약속의 땅으로 갔다면 그들이 준비한 것을 먹고 입으며 그 땅에 도착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먼 길을 가게 됨으로 하나님만을 신뢰해야 했습니다.

우리 생애에서도 하나님은 먼 길을 가게 하십니다. 우리는 어떤 계획이나 가족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도 빠른 길로 가기를 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먼 길을 걷게 하심으로 우리에게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저는 언제나 지름길이 유익하고 좋은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언젠가 아내가 제게 인내가 없는 것을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당신은 언제나 ‘지금’, ‘당장’ 해달라고 해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하나님, 왜 이것을 당장 해 주시지 않습니까?”라고 기도하시지 않습니까? 물론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당장이라도 이루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히브리인들 뿐만 아니라 여러분과 제게도 가르치기 원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것을 가르쳐 주옵소서”라며 순종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가장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교훈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과정을 소중히 여기신다는 사실입니다. ‘과정’이란 일이 성취되기까지의 시간입니다. 출애굽기 14장 21절을 보십시오.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어민대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4백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난 후 마침내 그들은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약속의 땅으로 향했습니다. 그들은 큰 소망으로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홍해가 가로막았습니다. 건널 수 있는 방법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길로 하나님은 인도하셨습니다. 여러분이 히브리인이었다면 어땠겠습니까?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고, 뒤에는 애굽의 군사들이 추격해 오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왜 이렇게 인도하십니까? 저희는 진퇴양란입니다.”라고 말하시지 않았겠습니까?

협력하길 원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하나님은 홍해를 갈라 마른 땅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애굽의 군대는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 히브리인들은 매우 놀랐을 것입니다. 당연합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기적을 통해 친히 간섭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계속해서 기적으로 일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기적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유일한 벙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7장 8절을 보십시오.

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그들은 약속의 땅으로 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아멜렉이라는 험난한 족속을 만났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4백년 동안 히브리인들은 전쟁이라는 것을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하여 전쟁을 준비했습니다.
4백년 만에 처음으로 하는 전쟁이었습니다. 참으로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아멜렉과의 전쟁은 몇 시간이고 계속됐습니다. 모세는 언덕 위에서 하나님을 향해 손을 들고 있었습니다. 손을 들고 있을 동안에는 전쟁에서 이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나이가 많았기 때문에 손이 점점 내려왔습니다. 손이 내려오자 전쟁이 불리해졌습니다. 그래서 아론과 훌이 팔을 받쳐 높이 쳐들었습니다. 그 때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기적이 아니라 상호 협력을 통해 승리케 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협력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홍해가 갈라질 때에는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17장을 보면 하나님은 손을 들어 기도하게 하시고, 손을 붙들어 올리고, 전장에서 싸우게 하셨습니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모든 히브리인은 협력했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모습입니다. 교회에서 바로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의 팔이 여러분을 위해 높이 들려져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을 혼자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듣기로 하목사님이 치료받기 위해 떠나계실 때에도 여러분이 협력하셔서 이 교회가 자라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적과 싸워 승리하려면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사용해서 협력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기 17장을 통해 협력함으로 승리하는 비결을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협력함으로 승리케 하셨습니다. 교회가 승리하는 것도 같은 방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협력을 통해 그 목적을 이루고 계십니다. 물론 하나님은 이 땅에 기적을 베푸십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협력을 통해 목적을 달성하십니다.

약속의 땅을 보게 하시는 하나님

세 번째 교훈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 길로 인도하시는 것은 약속의 땅을 보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13장 19절을 보십시오.

모세가 요셉의 해골을 취하였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케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필연 너희를 권고하시리니 너희는 나의 해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었더라

하나님께서는 4백년 전에 언젠가 이곳에서 나가게 될 것임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후손들에게 자신의 뼈를 가지고 갈 것을 말 한 것입니다. 그들이 약속의 땅으로 떠날 때에 아마도 누군가가 이 일을 상기시켰을 것입니다. 요셉의 해골이 어떤 방법으로 보관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가지고 갔습니다. 먼 길을 가는 동안에도 그들은 요셉의 뼈를 들고 다녔습니다. 그들이 그것을 들고 가면서 무엇을 생각했을까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셉의 뼈를 증표로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의 뼈 뿐만 아니라 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필요했습니다. 21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취사 주야로 진행하게 하시니

하나님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함께 하셨습니다. 일을 하면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잠자리에 들 때에도 알 수 있었습니다. 24시간 하나님은 그들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들에게 약속을 상기시키는 증거를 주십니다. 구름기둥이나 불기둥이 필요없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너희와 영원히 함께 하리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아무리 먼 길이라도 하나님은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설교를 시작하면서 언제나 지름길로 가기 원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먼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여려분도 같은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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