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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서독인의 식량비축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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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 가정의 부엌에 가보면 “비축은 현명하다.”는 제목의 소책자가 걸려있게 마련이다. 서독 정부의 식량비축위원회에서 발행한 이 책자에는 왜 식량비축이 필요한가? 무엇을 어떻게 얼마동안 보존하는가에 대해 상세히 적고 있다. 왜 필요한가는 “방위상 문제로 식량의 공급이 중단되었을 때를 대비한다.”는 것이 그 이유 가운데 하나로 되어있다. 보존기간으로 밀가루 6개월, 베이컨 6개월, 잼1년, 건포도 1년, 쌀2년, 소금2년, 설탕2년 등 상세히 적혀 있다. 이 소책자대로 서독 주부들은 약한달 치 내외의 식량을 지하실에 저장해 두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다. 슈미트 전수상은 “내 고향 함부르크는 소년 적군이 전선에서 50키로밖에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버릇처럼 말했다는데 비단 이 전쟁 공포는 수상만의 공포가 아니기에 식량비축이 이렇게 보편화됐음직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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