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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듀랜달을 가진 롤랑의 슬픈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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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롤란드, 오를란도라고도 함)은 프랑크 왕국의 황제 샤를마뉴(카알 대제라고도 함)의 조카이면서 후위를 지키는 사령관으로 12명의 성기사(Chalemagne’s 12 palladins) 중에서도 최고의 기사였다. 샤를마뉴는 그를 사랑해, 특별히 ‘듀랜달’(Durendal)이라는 명검을 하사했는데, 요정들이 만든 검으로 산을 쪼갤 정도의 힘을 가졌다고 전해진다.
드디어 에스파냐의 이교도 사라센 군과의 전쟁이 발발한다. 778년 8월 15일, 샤를마뉴의 후위 군대는 에스파냐로부터 퇴각하여 피레네 산 속 롱스포의 험로에 이르렀다. 갑자기 사라센 군이 기습해 들어오고, 전략가 올리비에는 롤랑에게 구원을 청하라고 권고한다. 롤랑이 가지고 있던 큰 뿔나팔 올리판트는 멀리 있는 본대까지 울리고도 남았다. 하지만 롤랑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자존심이 그의 뒷덜미를 잡아당겼기 때문이다. 당대 최고의 기사이며, 명검 듀랜달을 가진 자신이 남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결국 롤랑의 군대는 무참한 학살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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