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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수염에 매료된 소년의 억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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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 어떤 목사님이 우리 교회에 오셨는데. 그 목사님은 수염을 멋있고도 길게 기르신 분이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그런 수염을 기른 사람이 그리 흔치 않았기 때문에 나는 그만 그 수염에 매료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내 마음 한구석에 나만의 비밀이 생겨났습니다. 나도 그 목사님처럼 멋있는 수염이 빨리 나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때 내 나이가 여덟 살이었습니다. 나는 금식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물으셨습니다. “얘야, 죠니! 너 밥 안 먹을 거냐?” “예, 엄마, 사실은 저 지금 금식중이거든요.” “그래? 그런데 금식은 왜 하지.” “저 혼자만의 기도제목이 있어요.”나는 금식하는 이유를 어머니께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수염은 자라나지 않았습니다. 내가 열여섯 살이 되자 수염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아주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내가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때때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들은 대개 우리가 성장하면 해결되는 것들입니다. 교회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성장이란 생명의 결과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살아 있다면, 우리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등등 모든 그리스도인의 덕목들에 있어서 성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들은 영적인 생명이 있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결과이지, 우리 스스로가 인위적 노력을 기울인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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