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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오미 (룻 01: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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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라는 이름의 뜻은 '희락' '즐거움' '행복'이며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 엘리멜렉의 아내이자 룻의 시모이다. 그는 '나오미'라는 이름을 따라 보다 즐겁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하여 약속의 땅 베들레헴을 떠나 그모스 신의 고장인 모압 땅으로 이주했다. 그러나 샤다이(전능하신)하나님께선 신앙의 고장을 떠나 불신앙의 땅에 묻혀버린 나오미 일가에 채찍을 가하심으로 다시 귀향케 하신다. 즉 남편 엘리멜렉과 두 아들 말론과 길룐을 잃은 나오미는 자부 룻과 함께 고향땅으로 고뇌의 발걸음을 돌리지 않으면 안되었다.

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 성문에 이르렀을때 온 성읍 사람들이 떠들며 이르기를 '이는 나오미가 아니냐'하며 반긴다. 나오미가 그들에게 '나를 나오미(희락)라 칭하지 말고 마라(괴로움)라 칭하라'(룻기 1:19-20)고 했다. 이것은 성도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저버리고 삶의 방향을 세속으로 돌이킬 때 당해야 하는 엘 샤다이의 징계에 의한 고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룻기의 주제는 여기에 머무르지 아니하고 불행의 나오미가 엘샤다이의 능력에 의하여 다시 희락의 나오미로 탈바꿈하는데 있다 . 유형론적 성서해석법에 따르면 나오미는 성령, 룻은 교회(성도), 보아스는 그리스도의 모형인데 나오미는 룻과 보아스 사이에 행복한 만남이 실현되도록 중보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그의 책임이었다.

시모 나오미는 자부 룻에게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로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네가 함께하던 시녀들을 둔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이 아니냐'(룻2:1-2)하면서 룻으로 하여금 보아스를 신뢰케 하며 만나게 했다. 이것은 성령이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신뢰토록 하고 그를 만나게 하며 의지하도록 하는 역사와 다름없다.

이와같은 그녀의 중보역할을 통하여 룻과 보아스가 결합하고 그들 사이에서 다윗의 조부 오벳이 태어났을 때 나오미는 흔히 히브리 문학에서 볼 수 있는 해피 앤딩을 누리게 되었다. 나오미의 중보와 룻의 복종이 연합하여 새 행복을 창조했다고 단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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